▲지난 16일(금) 학우들이 ‘폐청바지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6일(금) 학우들이 ‘폐청바지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2일(월)부터 금일(월)까지 ‘눈송이가 위험해’ 행사가 개최된다. 본 행사는 본교 제54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청설’ 연대복지국이 주최한다. 민서연(경영21) 비대위 연대복지국장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연대를 촉구하는 것이 행사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본 행사는 ▶’플리마켓’ ▶’폐청바지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이하 책갈피 만들기)’ ▶’심폐송생술 블로그 챌린지(이하 블로그 챌린지)’ ▶’송이들의 비건 식도락(이하 비건 식도락)’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금) 본교 제1캠퍼스 순헌사거리 부스에선 플리마켓과 책갈피 만들기가 진행됐다. 학우들은 플리마켓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송이화폐’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한 송이화폐는 다른 학우의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윤서(미디어18) 학우는 “앞으로도 본교에서 플리마켓과 같은 친환경 캠페인이 더 많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우들은 잘린 폐청바지 조각에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넣어 책갈피로 새활용(Upcycling)할 수 있다. 민 국장은 “새활용 문화를 학우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 챌린지와 비건 식도락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블로그 챌린지는 학우들의 환경 보호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총 125건의 글이 게시됐다. 비대위는 참여 학우 중 5명을 추첨해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블로그 챌린지에 참여한 황희수(중어중문21) 학우는 “플로깅(Plogging)처럼 잘 몰랐던 개념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3일(화) 공개된 비건 식도락은 학우들의 추천을 받아 비건 음식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소개 글은 비대위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과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에 게재됐다. 임예은(경영 19) 비대위 연대복지국원은 “학우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해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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