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월)부터 27일(화)까지 본교 축제인 ‘2022 청파제 눈송마을(이하 청파제)’이 진행된다. 청파제는 본교 제54대 비상대책위원회 ‘청설’ 문화기획국(이하 비대위 문화기획국) 및 2022 청파제 기획위원회(이하 청파제 기획위원회)가 기획했다. 비대위 문화기획국 및 청파제 기획위원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단 기상청 발표에 따라 지난 2일(금) 오는 6일(화)~7일(수) 개최 예정이던 청파제를 연기했다. 청파제의 원활한 진행과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청파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눈송마을’을 주제로 한다. 해당 주제는 모든 학우들이 주인공이 돼 3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청파제를 즐기란 의미를 담고 있다. 김다영(교육학부 19) 비대위 문화기획국장은  “본교 제1캠퍼스와 제2창학캠퍼스를 넘나들며 수업을 듣는 학우들의 모습이 하나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켰다”며 “스머프 마을처럼 오밀조밀 눈송이들이 다채롭게 살아간단 뜻으로 ‘눈송마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파제는 본교 제1캠퍼스와 제2창학캠퍼스 공간 전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기존 청파제에선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가 본교 제1캠퍼스에 치중돼 있었다. 올해 진행되는 청파제에선 음식 부스와 ‘눈송그림 전시회’ 전시가 제2창학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무대공연엔 지금까지 주로 이용된 본교 제1캠퍼스 순헌사거리가 아닌 본교 제1캠퍼스 야외주차장이 사용된다. 김 국장은 “야외 주차장에선 기존보다 1.5배~2배 이상 큰 무대를 설치할 수 있다”며 “학우들이 더 넓은 무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우들은 축제기간동안 본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13일(토)부터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 청파제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다양한 미니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송이오락관’, 새로운 학우와 친구가 되는 ‘눈송메이트’, 55명의 눈송이를 찾는 게임 ‘눈송이 실종사건’ 등이 준비됐다. 무대에서 본인의 장기자랑을 뽐내는 ‘우리 마을 눈송이 자랑’과 본인의 눈송이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눈송그림 전시회’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으로 진행된다. 김 국장은 “소외되는 사람 없이 숙명인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오랜만의 대면 축제인 만큼 모든 학우들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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