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금) ASEAN 여성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개발팀 발족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금) ASEAN 여성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개발팀 발족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금)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이하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 사업’ 연구개발팀 발족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본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외교부와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부터 ‘한-아세안 협력기금 사업’ 수행기관으로 승인받았다. 해당 사업엔 5년간 약 67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구개발팀은 디지털경제 및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구성원은 본교 조정인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컨설턴트 2명과 아세안 10개국에서 선발된 10명의 현지 컨설턴트다. 조 원장은 “여성들이 변화의 주역이 되면 국가 전체도 변할 수 있단 점에서 본 사업의 미래성이 밝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의 디지털경제의 현황과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본 사업에서 진행될 연구 주제는 ‘디지털 기술’과 ‘전자 상거래’다. 두 주제의 연구를 통해 아세안 여성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및 SNS 마케팅 등의 교육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추후 약 4천명의 현지 여성 소상공인들을 교육하는 데 활용되며 아세안 현지 관계자와의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현지 연구로 확장될 전망이다. 

본교와 아세안은 본 사업을 통해 정보교류, 연구협력, 홍보지원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향후 국내 초청연수에 본교 학우들을 투입해 학우들의 글로벌 마인드 및 역량 함양 기회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본교가 가진 디지털 혁신 및 여성 창업 전문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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