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앞 사거리의 오프라인 부스에서 전시중인 눈꽃사진전과 야망리본 전시회의 모습이다.
▲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앞 사거리의 오프라인 부스에서 전시중인 눈꽃사진전과 야망리본 전시회의 모습이다.

지난 8일(화)부터 오는 25일(금)까지 ‘2022 숙명 여성의 달(이하 여성의 달)’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의 주제는 ‘기록’으로 본교 제54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연대복지국 산하 ‘2022 숙명 여성의 달 준비위원회(이하 여성의 달 준비위원회)’가 주관했다. 손유빈(한국어문 21) 여성의 달 준비위원장은 “학우들이 연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진행된 ‘송이들의 진심 기록 챌린지(이하 송진챌린지)’는 제시된 주제에 맞춰 자신의 블로그(Blog)에 글을 올리는 이벤트였다. 송진챌린지에 참여한 곽채경(글로벌협력 22) 학우는 “매일 목표를 세우고 삶을 기록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온라인 이벤트로 막을 열었다. 지난 8일(화)부터 5일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 퀴즈이벤트가 구글 폼(Google Form)에서 진행됐다. 퀴즈 정답자에겐 씨앗연필, 야망기록카드, 스티커 및 엽서로 구성된 ‘2022 여성의 달 키트’가 전달됐다. 지난 16일(수)부터 4일 동안 ‘파장’과 ‘발자취’를 주제로 열린 (온라인) ‘백일장’ 행사는 운문, 산문, 그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는 23일(수)엔 학우들의 사연을 공유하는 라디오 행사 ‘눈송이의 비밀보장’이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방송된다. 민서연(경영 21) 여성의 달 준비위원회 홍보팀장은 “교내외 활동 경험을 주제로 사연을 모집했다”며 “라디오 진행자가 직접 사연을 뽑은 뒤 학우들에게 친근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본교 제1캠퍼스 순헌관 앞 사거리엔 여성 연대를 도모하는 부스가 설치됐다. 지난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진행된 해당 행사에서 학우들은 자신의 야망을 적어 공유하는 ‘야망리본 전시회’에 참여했다. 심서현(교육 22) 학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잊었던 꿈을 야망리본 전시회로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눈꽃사진전’엔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일상 사진 20점이 전시됐다. 민 홍보팀장은 “관람객이 사진에 자신의 모습을 대입할 수 있도록 얼굴이 나오지 않은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랑(교육 22) 학우는 “학우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스에선 여성의 달 굿즈인 PVC 카드지갑, 본 행사를 상징하는 ‘나이테’ 모양의 나무키링, 2022 여성의 달 키트가 판매됐다. 황선진(한국어문 22) 학우는 “실용적인 물건을 부담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오는 24일(목)까지 비대면 토크 콘서트인 ‘2022 여성의 달 강연’이 진행된다. 연사로 박현아 비혼 여성 경제 커뮤니티 COW 대표, 유혜담 번역가, 하예나 소프트웨어 제작 혜나시스템 대표, 한지영 연세대 겸임교수가 초청됐다. 금일(월) 강연자인 유혜담 번역가는 “가해자의 언어를 벗어나 우리만의 언어를 알아보려 한다”며 “여성들이 서로 용기를 나누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오는 24일(목) 한지영 연세대 겸임교수의 ‘여성 신체주권 확립과 정서적 안정’ 강연 후 25일(금)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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