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온라인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 ‘SM 브릿지(SM-Bridge)’가 학우들의 진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교 장윤금 총장의 공약인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의 대표 사례 SM 브릿지는 본교 경력개발 시스템 ‘스노웨이(SNOWAY)’에서 상시 운영 중이다. 진로 관련 고민을 겪고 있는 학우는 스노웨이 ▶상담 ▶SM-Bridge 멘토링 ▶질문하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언니들이 도와줄게’란 슬로건을 지닌 본 프로그램은 일대일 온라인 상담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해당 프로그램은 슬로건에 걸맞게 언제든지 동문에게 질문을 남길 수 있다. 김서연(경영 20) 학우는 “희망하는 직무에 종사하는 선배에게 직접 조언을 구할 수 있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우가 남긴 질문은 동문에게 전달되며 동문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답변을 남길 수 있다. 본교 강소영 인재개발센터 과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타 프로그램과 달리 SM 브릿지는 학우와 동문 간 추가 질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약 49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본교는 동문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숙명인 사이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SM 브릿지에선 IT, 금융, 마케팅, 영업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경력은 1년 이상 10년 미만부터 20년 이상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강 과장은 “멘티로 참여한 학생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후 멘토로 참여한 경우가 있다”며 “소속감을 높이고 멘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이달의 멘토’를 매 학기 선정할 계획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강 과장은 “SM 브릿지를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취업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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