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목) 본교와 영산대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가 주관한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지원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창업교육 ▶기술개발 및 사업화다. 

본교에선 13개 학과가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했다. 해당 사업에 참여한 본교 학과는 공과대학 전체 학과를 비롯한 ▶생명시스템학부 ▶소비자경제학과 ▶경영학부 ▶약학부 ▶산업디자인과 ▶글로벌서비스학부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참여 학과의 현장실습 및 산학연계 교육이 확대된다. 본교 이명석 산학협력단장은 “과거 해당 사업을 운영한 타대학의 취업률이 증가하며 사업 효과가 입증됐다”며 “추후 기업협업센터를 운영해 본교의 강점과 관련 산업을 연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본교는 영산대를 시작으로 타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갔다.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본교와 협약을 맺은 단체는 숭실대, 울산대, 한림대, 서울상공회의소 용산구 상공회다. 양 기관은 인적교류와 더불어 시설, 장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최종 선정 여부는 오는 4월 결정된다. 해당 사업 선정 시 약 20억의 국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 단장은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다면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고부가가치 연구와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보고서 집필진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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