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신보 창간 6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숙대신보는 지난 1955년 숙대월보로 창간한 이후 학생들과 소통을 시작해 제1402호를 발간하기까지 숙명여자대학교의 대표언론으로써 소통의 창구가 되어왔습니다. 긴 시간 동안 숙명의 역사와 발전을 생생히 기록하며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온 숙대신보의 역대 주간 교수님들과 전·현직 기자 모두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이 일상이 되는 요즘, 우리 대학도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구성원 모두에게 열린 의사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방식과 콘텐츠 개발, 시스템 고도화 등 여러 노력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수렴 및 검토하여 창의적인 해법을 찾아내야 혁신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는 올해 창학 115주년을 맞아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숙명 2030비전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Humanity) 대학’을 선포하였습니다. 숙명 2030비전 안에는 ‘휴머니티에 기초한 디지털, 디지털을 이해하는 휴머니티’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포되어 있습니다.

숙대신보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과 휴머니티를 모두 아우르는 의사소통 채널의 역할을 감당하며, 종이신문과 디지털신문을 함께 발행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숙명인 모두를 위한 눈과 귀의 역할을 변함없이 잘 감당해 주길 바랍니다.


본교 장윤금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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