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수) ‘제1회 숙명독서토론대회(이하 독서토론대회)’가 ‘과학 기술의 진보,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본교 교양교육연구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진행되는 독서토론대회는 독해를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다가올 미래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대회는 ▶예선대회 ▶예선결과발표 ▶본선 설명회 ▶본선 대회 순으로 온라인 화상 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주제는 올더스 헉슬리(Aldous Leonard Huxley)의 「멋진 신세계」 속 과학기술 발달의 문제점을 논하고자 선정됐다. 본 도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침해당하는 상황을 풍자적으로 비판한다. 황 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4차산업혁명으로 일상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과학 발전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본 토론대회는 2인 1팀으로 진행하는 학생 발제형 독서토론 형식을 채택했다. 토론은 논제 2개로 이뤄지며 비판팀이 제1논제를, 옹호팀이 제2논제를 발제한다. 각 팀은 저자의 시각과 주장에 대해 비판 또는 지지하는 입장에서 발언하게 된다. 토론 시작 직전 추첨을 통해 옹호팀과 비판팀이 정해지기 때문에 본선 진출팀은 두 주장에 대한 근거를 모두 준비해야 한다. 토론 종료 후 문장 이해력과 응용력, 토론 실행 전반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우승팀이 결정된다.

본선 진출자에겐 상장과 상금이, 진출자를 제외한 참가자에겐 본교 경력개발 시스템 ‘SNOWAY(스노웨이)’ 마일리지 2천 점이 지급된다. 세부 상금은 ▶대상 상장 및 상금 200만원 ▶금상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은상(2팀) 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동상(4팀) 상장 및 상금 각 30만원 ▶장려상(8팀) 상장 및 상금 각 20만원이다. 황 소장은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토론대회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이해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토론대회 참여를 원하는 팀은 오는 10월 18일(월)부터 31일(일)까지 지원서 및 논술문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스노웨이를 통해 이뤄지며 팀원 2명 모두 지원서 및 논술문을 각각 작성해야 한다. 오는 11월 3일(수) 예선 심사를 통과한 16개 팀은 오는 11월 13일(토)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외에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본교 교양교육연구소 홈페이지(research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교 교양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제1회 숙명독서토론대회’의 주제, 일정, 상금 등이 안내된 포스터다.
▲본교 교양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제1회 숙명독서토론대회’의 주제, 일정, 상금 등이 안내된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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