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에서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비교과 프로그램 ‘숙명 인권, 틔움’을 통해 상시 인권 강의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내 구성원의 인권 감수성과 인권 의식 증진을 위해 개설됐다.

상시 인권 강의는 본교 교수 10인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법학부 ▶사회복지학과 ▶사회심리학과 ▶생명시스템학부 ▶아동복지학부 ▶영어영문학부 ▶일본학과 ▶환경디자인과의 다양한 전공으로 이뤄진 학부와 대학원 교수가 각 전공과 관련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강의를 진행한다. ‘다문화와 인권’ 강의를 기획한 본교 김옥녀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제 인력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다문화 수용성을 숙명인에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10분 내외의 온라인 강의로 구성된다. 수강 대상은 본교 경력개발 시스템 ‘스노웨이(SNOWAY)’를 통해 ‘숙명 인권, 틔움’을 신청한 학내 구성원이다. 본교 안선정 인권센터 인권상담소 선임 연구원은 “수강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의 시간을 짧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선임 연구원은 “일상생활 속 작은 요소에서도 인권을 고려해 인권 감수성을 길러야 한다”며 “의식과 행동이 변화한다면 건강하게 인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권상담소에선 오는 6월 27일(일)까지 ‘숙명 인권, 틔움’에 대한 소감문 행사도 개최한다. 우수 소감문 작성자로 선정된 학우들은 상품으로 ‘차별금지원칙과 인권’ 강의를 기획한 본교 홍성수 법학부 교수의 저서 「말이 칼이 될 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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