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월) 오전10시부터 14일(수) 오후5시까지 ‘2021 단과대학 보궐선거(이하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공과대학, 미술대학, 사회과학대학, 음악대학, 이과대학의 학생회가 선출됐다. 이번 보궐선거에 참여한 황정현(응용물리 20) 학우는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원활히 진행된 선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공과대학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옥유빈(IT공학 19) 학우는 “모든 업무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어려움도 있었지만 개표 기준인 투표율 50%를 넘겨 개표가 확정돼 기뻤다”고 말했다. 본지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각 단과대학 회장단에게 포부와 향후 계획을 물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단과대학의 학생회로 선출됐다. 소감이나 앞으로의 포부는.
공과대학 부학생회장 황지원(IT공학 20):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첫 공과대학 학생회다. 공과대학의 학우 과반수로부터 지지받았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미술대학 부학생회장 추현제(공예 19): 보궐선거가 아닌 정기선거에 출마했다면 학기 초부터 미술대학 학우들에게 많은 지원이 가능했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있다. 임기 동안 미술대학 학우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이정안(정치외교 19): 이번 보궐선거에서 총419명의 학우들이 지지해줬다. 모든 사회과학대학 학우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력하겠다. 

음악대학 부학생회장 정인지(작곡 17): 음악대학 학우들의 관심으로 보궐선거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음악대학 학우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방안을 모색해 실행에 옮기겠다.

이과대학 학생회장 최소희(생명시스템 19), 부학생회장 박수연(화학 19): 선거 기간과 중간고사 기간이 겹쳤음에도 투표에 참여해준 학우들에게 고맙다. 학우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을 주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활동은.
공과대학 학생회장 권민주(화공생명공학 20): 학우 건의 대변 사업과 문화복지사업을 운영하고, 공과대학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페미니즘 동아리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숙명의 공대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여성 공대인 주간’이 5월 초 예정돼 있다. 

미술대학 학생회장 이소정(공예 19): 현재 미술대학 전용 굿즈(Goods)를 제작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맺어 미술대학 학우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사회과학대학 부학생회장 신현지(정치외교 19): 복지, 문화, 소통 세 가지 측면에서 공약을 구성했다. 홀수 달마다 사회과학대학 구성원의 인터뷰를 담은 웹진을 발행하고, 짝수 달마다 영화제 행사를 진행해 사업 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음악대학 학생회장 이채림(피아노 17): 음악대학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이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오는 9월 중으로 ‘음악인의 밤’ 행사를 진행해 유학, 취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과대학 학생회장 최소희, 부학생회장 박수연: 변리사 지원반 신설, 실험실·실습실 개선 등 이과대학 학우들이 오랜 기간 본교 측에 요구해 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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