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수)부터 23일(화)까지 한국어문학부 학생회 ‘오른’이 기획한 ‘청파문학 취미왕래 이어쓰기(이하 취미왕래 이어쓰기)’ 프로모션이 열렸다. 취미왕래 이어쓰기는 학우들이 이번 달 발간된 본교 한국어문학부의 공식 문예지 ‘청파문학’ 제44집을 읽고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는 행사다.

취미왕래 이어쓰기는 학우들이 본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Everytime)’의 자유게시판에서 한국어문학부 학우들이 작성한 ‘취미왕래’ 코너의 원고를 읽고 취미 소개글을 작성해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주일간 진행된 프로모션에선 암벽 등반, 보드게임 하기, 그림 그리기, 맛집 탐방 등 학우들의 다양한 취미가 소개됐다. 본교 한국어문학부 부학생회장 강한결(한국어문 19) 학우는 “특별한 취미가 없더라도 학우들 모두가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랐다"며 “한국어문학부의 정체성이 담긴 청파문학을 다른 학과의 학우들과도 나눌 수 있어 기뻤다"고 프로모션을 기획한 소감을 말했다.

한국어문학부 학우만 기고할 수 있었던 취미왕래 코너와 달리 이번 취미왕래 이어쓰기는 모든 학우를 대상으로 했다. 야구 경기 관람을 취미로 소개한 박혜린(법 20) 학우는 “취미왕래 이어쓰기는 익명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참여했다”며 “에브리타임에서 댓글을 통해 많은 학우와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본교 근처 맛집 탐방을 취미로 소개한 손수현(아동복지 21) 학우는 “프로모션을 통해 읽게 된 청파문학의 내용이 알차고 흥미로웠다"며 “한국어문학부 학우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인 청파문학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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