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토) 오전 12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교내 네트워크 정비 작업으로 인해 일부 본교 중앙도서관 서비스가 중단됐다.

당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진 교내 *서버 팜(Server Farm) 네트워크 정비 작업이 이뤄졌다. 해당 작업에선 기존의 1G 네트워크 장비가 10G로 교체됐다. 또 교내  서버 팜의 네트워크 방화벽이 추가 구성됐다. 해당 작업이 이뤄진 배경에 관해 본교 이기봉 데이터전략팀 대리는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계획한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업으로 교내 네트워크 및 정보시스템 서비스가 통제되면서 숙명 좌석 배정 앱의 전자 출입, 대출, 좌석 배정 기능이 일시 중단됐다. 도서관 웹사이트에선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국회도서관 등 본교가 구독하는 전자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교외 접속 기능과 도서 검색 기능도 제한됐다. 본교 중앙도서관 외에도 ▶본교 공식 웹사이트 ▶숙명포털 ▶그룹웨어(GW) ▶스노우보드(Snowboard) ▶스노위(Snowe) ▶스노웨이(Snoway) 등의 교내 네트워크 및 정보시스템 서비스가 중지됐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진 본교 중앙도서관 서버와 **솔루션(Solution)을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당일 본교 중앙도서관의 출입 방식 및 좌석 배정제에도 변동이 있었다. 본교 중앙도서관에 출입하기 위해선 기존에 숙명 좌석 배정 앱을 통해 전자 출입이 이뤄지던 것과 달리 출입구 옆에 비치된 출입 대장에 개인 정보를 기재해야 했다. 좌석 배정은 기존의 지정 좌석제가 아닌 자유 좌석제로 운영됐다. 착석이 금지된 좌석엔 별도의 안내문이 부착되기도 했다.

본교 중앙도서관은 출입 및 좌석 배정제의 변화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본교 김숙진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 직원은 “숙명 좌석 배정 앱을 통해 자유 좌석제 운영 안내문을 공지했다”며 “다수의 인원이 출입할 것을 대비해 여러 개의 출입 대장을 구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버 안정화를 위해 동작 중인 서버를 수용해놓은 서버 집단임.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응용 프로그램과 연계된 문제들을 처리해주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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