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월) 오후 7시 진리관 B101호에서 본교 강정애 총장의 특강이 열렸다. 눈꽃 멘토링 일환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는 재학생 71명과 교직원 13명 외에도 눈꽃 멘토 14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눈꽃 멘토들의 추천을 받아 이번 특강을 맡은 강 총장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취업경력개발원장(이하 취경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때 눈꽃 멘토링을 처음 시행했다. 강 총장은 본인의 학창시절부터 취경원장 시절까지의 경험을 학우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면-단신
서가영 기자
2016.11.06 21:31
-
지난 3일(목) 본교 아시아여성연구소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가 본교 백주년기념관 601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과학과 공학기술에서의 여성과 젠더(Women and Gender in Science & Engineering)’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인도, 일본 등 총 9개국 24명의 학자가 참석했다.수 로서(Sue V. Rosser)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과학과 공학기술 분야
2면-단신
서가영 기자
2016.11.06 21:24
-
페이스북 알림창이 뜬다. ‘친구’추가 목록에는 나와 가까운 사람, 건너 건너서 알지만 연락은 거의 하지 않는 사람,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어느 새 나와 연결되어 긴 스크롤 안에 뜬다. 이 중에 현실에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진짜 친구’는 몇 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은 그저 씁쓸한 웃음만 흘린다.흔히 우리는 요즘 ‘현실로부터 로그아웃, 온라인상으로 로그온’하는 습관에 끌려 다닌다고 할 정도로 인터넷 문화에 젖어있다. 지금은 온라인상의 의사소통 공간들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는 시대인 만큼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할
여론
숙대신보
2016.11.06 21:35
-
친척들이 놀러왔을 때 친척 동생들이 저들끼리 무슨 놀이를 하는 건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온 집안을 뛰어다녔다. 아이고, 머리야. 밑 집에서 쫓아 올라오지 않을까 걱정하며 서재로 대피했다. 별안간 벌컥 문이 열리더니 애들이 들이닥쳤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책 한권을 쥐고서. 맏형인 열 살짜리가 갖고 온 책은 『알쏭달쏭 과학상식』이었다. 읽어 달라 할 때는 언제고, 들을 생각이 없어 보여 핸드폰을 주고 거실로 내보냈다.“도마뱀은 스스로 위험을 느껴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꼬리를 잘라 놓고라도 도망을 간다. 도마뱀의 꼬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6.10.02 18:02
-
-
-
지난 29일(목) 본교 젬마홀(B107호)에서 일명 ‘김영란 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본교 백경일 법과대학장이 강연한 이번 특강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청탁금지법은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2012년 8월 16일(목)에 발의해 2015년 3월 27일(금)에 제정된 뒤로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28일(수)부터 시행됐다. 이 법안은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 등이 무상으로 금품 등을 받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강
학내보도
서가영 기자
2016.10.02 17:42
-
영화 는 제정 러시아 시대 상류층의 허례허식적인 모습과 안나의 일생을 보여줌으로써 위선적인 면은 버리고 본연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등장인물들의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비웃기도하고 답답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우리사회와 영화 속 사회를 비교해보니 우리도 그들처럼 겉모습을 중요시하고 있고 그 과도한 코르셋이 점점 더 조여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 사회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 할 수 밖에 없는, 흔히 말하는 오지라퍼들이 가득한 사회이다. 이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6.09.25 18:48
-
-
-
-
“먹은 둥글게 갈고, 붓은 허하게 잡아야 해요.” 떨리는 마음으로 교내 서예 동아리인 ‘묵아랑’에 들어가 첫 수업을 받던 날 서예가 석오 원명한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다. 참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이 가슴 깊이 박혀 들어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서예를 접한 지 1년 하고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이유를 알 듯 하다.서예를 알게 될수록 서예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서예를 쓸 때는 주의해야할 점들이 몇 가지 있는데, 글을 쓰게 될 붓에는
학생칼럼
서가영 기자
2016.09.12 08:25
-
지난 1일(목)부터 진행된 순헌관의 우측 엘리베이터(2호기) 공사가 21일(수)에 완공될 예정이다.순헌관 엘리베이터는 순헌관이 준공된 1973년에 설치됐다. 1997년에 운전방식을 일부 변경했지만 그 후 19년 동안 그대로 사용해 부품이 노후하거나 단종 됐다. 이에 이용자들이 안전 문제에 대해 계속 민원을 제기 했다.이기석 본교 시설관리팀 과장은 “이전부터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오류로 운행 정지의 횟수가 늘어났다”며 “학교 본부에서도 교체의 필요성을 실감해 지난 해 교체를 결정하여 올해 교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이번 교
학내보도
서가영 기자
2016.09.11 17:22
-
-
올림픽이 끝났다.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이 범세계적인 축제에서, 대한민국은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개최국의 매력과 개성을 한껏 돋보이게 하는 개막식·폐막식 또한 인상적이었다. 카니발의 나라답게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기분 좋게 떠들썩한 행사였다. 모든 경기를 볼 수는 없었지만, 정확히 반나절이 차이 나는 시차를 생각한다면 필자는 올림픽에 꽤 열중했노라 말할 수 있겠다.올림픽은 개최의 의의만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인종, 국적, 언어를 넘은 '화합'이라는 가치. 편견과 차별 없는 시선도 인류가 살아가고 있는 현
학생칼럼
숙대신보
2016.09.04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