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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목) 학생진로지도주간이 학생지도의 날을 대체해 기존의 운영방식이 변경됐다. 학생지도의 날로 예정됐던 전체 휴강이 폐지된 것이다.학생진로지도주간으로 변경된 이유는 본교는 학우와 교수의 수업권 보장 및 참여율 저조 때문이다. 이에 본교 차화현 학생지원센터 대리는 “교수협의회를 통해 학생지도의 날에 대한 수업운영개선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매년 5월과 11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 기존의 학생지도의 날과 달리 진로에 관한 프로그램 기간이 일주일로 연장됐다. 하루만 진행됐던 행사가 주간으로 열려 학우들이 프로그램을 이용
2면-단신
강수연 기자
2018.11.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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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는 것은 언론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학보 취재면에서는 정보제공 목적이 아니라면 주로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소재로 다룬다. 이러한 기사를 쓸 때 항상 염두에 둬야할 것은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비판하는 일은 쉽다. 문제제기에 그치는 기사는 불안감과 불만을 부추길 뿐이라는 점에서 불성실하다. 현상을 짚고 원인을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지난 1354호 취재면에 실린 기사 중 4개가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었다. 이를테면, 평생교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8.11.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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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맞추기를 넘어 숙대신보만의 생기를 충전해야 할 때다. 주제 선정 및 기사 배치, 이미지 선택까지 총체적인 관점에서 편집할 때 비로소 신문이 생생해진다. 지난 제1353호는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형식적인 신문이라는 인상을 줬다.‘부총장 임명’ 관련 기사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호 첫 기사 “본교 제1대 부총장 임명되다”는 주제가 뚜렷하지 않고, 기사에 할당된 공간도 넘친다. 해당 기사는 ‘부총장 임명제 도입’과 ‘성미경 본교 제1대 부총장 임명’ 두 주제가 섞여 있다. 결국 각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졌다. 본교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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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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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록한다. 일주일동안 있었던 교내 소식을 전달하고, 다양한 코너를 통해 숙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지금 여기, 현재 진행중인 문제를 드러내고 살핀다. 제1352호의 ‘솔솔한 대화’는 탈코르셋을 주제로 눈송이가 던진 질문에 대해, 15학번부터 18학번에 이르는 학생들의 의견들을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장이었다. 해시태그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학 언론답게 의미 있는 주제를 던지고 깊게 생각하도록 이끄는 것도 가 하는 일이다. 3~5면에 배치된 “플라스틱 없는 지구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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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18.09.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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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여느 때와 다름 없는, 평화로운 나날 속에서 맞이하는 개강일지 몰라도, 누군 가에게 는 불의에 대한 분노, 그에 따른 투쟁과 요구를 마친 뒤 맞이하는 개강일 수도 있다. 9월 3일 발간된 숙대신보 1351호는 방학동안 논의된 문제를 대하는 숙명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1면에 실린 제2창학캠퍼스 건물 내벽 균열에 대한 기사는 학우들의 불안과 정기적인 점검을 요구하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 뒤 2면에는 학사팀이 만든 성의 없는 학위증에 분노하는 학우들의 모습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당한 요구, 학교측의 대응 방법의
여행 숙케치
숙대신보
2018.09.0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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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소 전쟁 소재 영화를 즐겨본다. 최근에 를 관람했다. 북미에서 적잖이 흥행한 이 영화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이러한 정보가 필자를 영화관으로 이끌었다. 여기까지는 순전히 필자 취향의 선택이었다. 이 영화는 911테러 이후 탈레반을 상대로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비공식적으로 수행한 실제 작전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실화에 근거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전형적인 미국의 애국주의 선전물, 시쳇말로 ‘국뽕’ 영화로 혹평받았다. 이렇듯 어떻게 재현하느냐와 그 평가에는 특정 시선이 개입된다. 하나의 사
여행 숙케치
강수연 기자
2018.09.02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