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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선으로 숙명을 마주하겠습니다"
강수연 기자  |  smpksy96@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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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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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대 부총장 성미경 부총장 <사진제공=성 부총장>

                                        

부총장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정부에 빗대어 표현하면 부총장은 총리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러 부처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 대학에서 부총장이 이를 총괄하는 것이다. 이어 각 부처가 목표로 한 계획들의 실현을 돕기도 한다. 교육제도의 혁신 또한 부총장의 중요한 업무다. 본교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여러 과제를 파악할 예정이다.

 

부총장이 꼭 갖춰야 할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부총장이 각 부처의 업무를 조정해야 하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리더십과 유연성은 부총장의 중요한 덕목이다. 행정 측면을 포함한 측면에서 의사소통능력 또한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구성원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현재 학교에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나

부총장직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학내 전반의 일을 파악 중이다. 지난 2년 동안은 산학협력단장이라는 위치에서 일하며 본교 전반적인 일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제 부총장의 위치에서 다시 본교의 개선할 점에 대해 파악해보려 한다.

 

현재 본교의 운영방식에 대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본교는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을 크게 늘릴 수 없는 환경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이 숙명인을 하나로 뭉치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본교 인원이 적다는 점을 활용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잘 발휘했을 때의 유인책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국제화’다. 국제화는 외국대학과 본교가 교육의 상호교류, 연구의 상호교류를 하는 것이다. 다른 국적의 사람들, 특히 아시아의 청소년들이 ‘숙명여자대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국제화의 기초를 다지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국제처가 신설된 이유도 앞으로 이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위에 언급한 계획 중 국제화를 위한 계획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추석의 마지막 날 동남아시아에서 한국학 연구원들과 타 대학의 총장들이 모여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대회에 참석해 본교에 관한 강연을 할 것이다. 본교의 학생들과 교수진을 소개하고 교수들의 연구내용을 소개하려 한다. 이 과정은 국제화를 위해 거쳐가야 할 첫 번째 절차다. 하루아침에 큰 성과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3, 4년 지속해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교류가 오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학우에게 바라시는 점은 무엇인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슴이 뛴다’고 느끼는 일을 해보라는 것이다. 설령 경제적인 이윤을 얻지 못하거나 그 일을 했을 때 행복할까 하는 의심이 끊임없이 드는 건 당연하다.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사람은 누구나 죽지만 영원히 살 것처럼 산다. 하지만 삶이 유한하다는 걸 알면 본인 것만 챙기면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항상 본인만 생각하지 말고 이웃도 생각하며 사는 삶이 됐으면 한다. 학생들이 이 점을 항상 명심했으면 한다.

 

앞으로 부총장직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인가

부총장직의 필요성은 그동안 계속 논의돼 왔다. 본교에서 처음 생긴 직책이기에 효율적으로 부총장 직책을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

부총장직을 수행하는 2년은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최대한 빨리 시행하려 한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욕심을 갖지 않고 중요한 일 한 가지라도 마무리를 하자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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