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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에 입사하고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다.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글을 쓰던 습관을 버렸다. 중립적인 시선으로 사실만을 전달하는 글쓰기도 미숙하게나마 배웠다. 빠르게 피드백을 진행하고 수정을 거치면서 처음엔 허술했던 기사가 체계를 잡아가는 것을 느꼈다. 더불어 뉴스와 SNS를 보면서 기삿거리를 찾는 것이 습관이 됐다. 뉴스를 보다가 ‘숙대신보에서 다루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면 메모장 앱을 실행해 그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당연해졌다. 처음엔 아이템명만 기재했지만 이후 해당 아이템의 당위성이나 시의성도 함께 기록했다. 지금도
취재수첩
박소연 기자
202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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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릴 적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를 보며 ‘나도 저 사람처럼 뉴스 진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를 계기로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필자의 꿈은 언론인이다. 호기심과 동경으로 아나운서를 꿈꾸던 아이는 자라서 숙대신보 기자가 됐다. 숙대신보는 언론인이 되고 싶은 필자의 한 걸음이다. 중학생 때는 교내 영어신문 동아리, 고등학생 때는 도내 청소년 기자단 활동을 해 오며 꾸준히 기사를 작성해 왔다. 하지만 숙대신보는 정기적인 교지 발간, 다양한 인터뷰 등 이전 활동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들이 가득하다.숙대신보는 발간이 있
취재수첩
서혜란 기자
202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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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가 조용하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숙대신보 기자인 필자에겐 비보일 뿐이다. 숙대신보 학내보도 면엔 실을 소식이 없다. 매주 후배 기자들에게 학내보도 면에 실릴 아이템 발제를 공지할 때면 마음이 무겁다. 그들이 발제한 아이템은 시의성과 당위성이 부족하다. 코로나19로 모든 교내 활동이 위축됐으니 당연한 일이다. 여러 번의 취재와 마감으로 검색에 능숙한 기자단이지만 ‘학내보도’ 면에 실릴 아이템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요함은 가판대에도 적용된다. 교내 가판대를 찾아다니며 지난주의 신문을 수거할 때면 너무도 많은 양에 씁쓸함을
취재수첩
정가현 기자
2021.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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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나 일을 잘하는 사람과 버거워하는 사람은 눈에 띈다. 숙대신보에서 필자는 안타깝게도 후자에 속한다. 수습기자 때부터 부장단 진급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기사 작성이 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많은 학우와 소통하며 필자만의 인터뷰 방식을 터득해 취재엔 자신이 붙었지만 학보사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기사 작성은 여전히 어렵다. 글쓰기 실력이 비교적 뛰어난 동료 기자들의 성장을 부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했다. 필자가 그들처럼 글을 잘 썼다면 기사의 주제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마감한 기사에 대한 아쉬움으로 자책하는
취재수첩
방유경 기자
202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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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을 이루려면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숙대신보 활동을 설명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말은 없을 테다. 좋은 기사를 써내려면 취재 준비부터 발간까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이번 학기 학내보도부 차장직을 맡아 발간을 진행하면서 필자는 호사다마의 의미를 톡톡히 새기게 됐다.학내보도부에 정식으로 소속된 만큼 지난 3월엔 학내보도 면에서만 네 개의 기사를 작성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본교 제53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를 인터뷰한 기사다. 해당 기사에서 본교 제53대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취재수첩
한보름 기자
202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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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기자로서 필자를 소개하는 명함이 지갑 속에 자리 잡은 지 약 1년이 지났다. 명함에 적힌 ‘여성부 정기자’의 문구 위에 ‘여성부 차장기자’라는 직함을 덧칠한 지도 어느새 두 달을 지나고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차장기자의 자리가 익숙하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가끔은 차장기자의 업무를 제대로 해내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필자가 써 내려가는 글에도 확신이 부족한 태도가 반영되는지 마음과 다르게 어긋나곤 한다. 이렇게 필자는 실수를 반복하며 ‘미완’의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지난 3월 한 달 동안 두 개의 여성부 기사를
취재수첩
황수호 기자
202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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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무게란 그리 가볍지 않다. 누군가의 말을 대신 전할 땐 더 큰 책임감을 지니게 된다. 필자가 숙대신보의 수습기자를 거쳐 정기자가 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것은 ‘인터뷰의 양’이다. 수습기자 시절에는 간단한 자료조사만으로도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기자의 업무량은 수습기자 때와 확연히 차이가 났다. 신문 지면의 반을 차지하는 기사를 쓰게 됐다. 늘어난 기사의 양과 비례해 인터뷰를 할 일도 많아졌다. 크라우드 펀딩처럼 전문 분야를 다루는 기사는 더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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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2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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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필자가 숙대신보 제100기 수습기자 서면 면접에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문항이다. 답변지 제출 직전에도 정답을 정의 내릴 수 없었다. 문장력, 기획력, 취재 능력 등을 생각하다 결국 기본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생각해 맞춤법이라고 적어냈다.정기자가 된 필자에게 다시 그 질문이 돌아온다면 ‘기사에 대한 이해도’라고 답하겠다. 수습기간 종료 후 발간에 격주로 참여할 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양의 인터뷰 요청서를 작성했다. 인터뷰 요청서를 작성할 땐
취재수첩
김지윤 기자
202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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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에 입사하고 나서 필자의 일상은 새롭게 변했다. 광고성 메일만 가득하던 메일함엔 취재 메일이 가득 쌓였다. 딱딱하게 느껴지던 기사체에 익숙해졌다. 전화하는 것이 어색했던 필자가 유선 인터뷰를 위해 발신 버튼을 누르게 됐다. 숙대신보는 혼자였다면 행동에 옮기지 못했을 일들을 가능하게 한다.물론 본교의 이름 아래 활동하는 것엔 무거운 부담도 따른다. 스스로 숙대신보 기자라고 소개하는 것도 어색하다. 기자라면 기사 작성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해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필자는 취재하는 것, 초고를 쓰는 것, 기사의 제목을 정하는
취재수첩
조윤지 기자
2021.03.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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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겁이 많고 포기가 빠른 사람이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뭐든 시도해 봤지만 모두 오래가지 못했다. 어딘가에 소속된다는 건 늘 무서웠고, 노력하는 과정이 두려워 도망치기도 했다. 그렇게 떠나온 길을 돌아봤을 땐 언제나 후회가 뒤따랐다. 수습기자로서의 한 학기를 마치고 겨울 방학이 되자 많은 과제가 주어졌다. 정기자가 된 필자는 모자란 학점을 뒤늦게 채우기 위해 계절학기의 수강 학점을 꽉 채워 들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한 해의 발간을 준비하는 방중회의를 성실히 준비하지 못했다. 벼락치기로 만들어낸 개요서엔 선배 기자의 수많
취재수첩
숙대신보
2021.03.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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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필자에겐 남는 시간이 많았다. 그토록 바랐던 휴식조차 시큰둥해질 때쯤, 본교로부터 합격 소식이 들려왔다. 합격 발표 후 대학 입학까지 시간이 남았던 필자는 우연히 어렸을 때 쓴 일기를 읽고 한 가지 다짐을 하게 됐다.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와 용기 부족으로 접어둬야 했던 기자의 꿈에 다시 다가가기로.기자가 되고 싶어 시작한 숙대신보 활동은 필자가 그동안 기자의 화려한 껍데기만 봐왔음을 알게 했다. 필자가 생각했던 기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당당하게 질문하고 세상에 알리는 ‘위인’이었다. 하지만
취재수첩
방유경 기자
2020.1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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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에 입사한 지 벌써 9개월째다. 숨 가쁘게 학보사의 업무에 휩쓸리던 수습기자에서 취재수첩을 작성하는 정기자까지 오게 됐다. 입사한 이후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수의 기사를 작성했다.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서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은 쉬운 기사는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작성했던 모든 기사가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많은 고민을 거쳐야 했고 마감 이후에도 눈에 밟히는 문장들에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그래도 지금은 오로지 사수를 맡은 선배들의 피드백만을 바라보며 마감을 향해 달렸던 지난날들보단 여유가 생겼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취재수첩
김하진 기자
2020.11.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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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필자가 숙대신보 입사를 다짐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필자는 3학기를 앞둔 시점에서 숙대신보에 몸담게 됐다. 숙대신보와 약속한 4학기를 수료한다면 필자는 어느새 4학년이 돼 있을 것이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주변에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 않느냐는 걱정의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남들보다 조금 늦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필자는 뒤늦게 시작한 이가 늦었음에 한탄하며 떠난 이보다 앞서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 망설임 없이 숙대신보에 발을 들이게 됐다. 시간은 결단을 지체하는 자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
취재수첩
황수호 기자
2020.11.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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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가 된 후의 본격적인 발간이었던 지난 9월, 수습기자일 때보다 훨씬 많은 분량의 기사를 맡았다. 하루 만에 일주일 치 강의를 몰아 듣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취재와 발간에 매달렸다. 중간고사가 있는 10월은 휴간이었음에도 취재 활동 때문에 밀린 전공 공부와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간 교양수업들을 해치우느라 꽤 바빴다. 하지만 일주일의 7할 이상을 차지했던 숙대신보 활동을 잠시 멈추니 마음만은 여유로웠다. 그러던 중에 학교에서 온 소포를 받았다. 필자의 이름과 ‘문화부 정기자’라는 직함이 적힌 숙대신보 명함이었다. 초등학교 때
취재수첩
조은비 기자
2020.11.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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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무지의 상태에서 앎이란 언제나 새로움이다. 필자는 모든 배움을 좋아하고 즐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겪어 보지 않은 환경과 경험에 적응하기는 두려워한다. 필자가 숙대신보를 지원하게 된 것은 배움을 향한 당연한 이끌림이었다. 동시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목으로 들어서기로 한 결심이었다.필자는 언론인과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신문을 읽고 뉴스를 시청하기는 해도 언론인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글을 쓰는 게 좋다는 이유로 학내 유일의 국문 학보사에 지원했으나 필자가 지금껏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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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름 기자
2020.10.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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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건 열정뿐이었기에 막연히 기자를 꿈꿀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꿈에 대한 확신이 사라졌고, 그래서 숙대신보에 지원했다. 오랫동안 꿈꿔 온 기자라는 직업이 필자가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 단순히 거쳐 가는 경유지인지, 아니면 하차할 목적지인지 확인하기 위해.새 학기를 맞아 정기자가 된 지금 필자는 입사 목표를 두고 깊게 고민해 볼 시간조차 없을 만큼 바쁘다. 일주일 내내 계속되는 숙대신보 업무와 강의, 과제 그리고 학회 활동까지 병행하다 보면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라는 말의 뜻을 뼈저리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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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연 기자
2020.09.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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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에게 숙대신보는 대학 생활의 시작이나 다름없었다. 대학생이 된 만큼 많은 사람과 협업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필자는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숙대신보 동료들과 다양한 경험을 함께할 날을 상상하며 입사했다. 하지만 숙대신보 기자로서의 생활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입사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예측할 수 없는 하루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계획적인 사람이다. 하루가 끝날 무렵 다음 날 해야 할 일을 다이어리에 정리하며 내일을 준비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 오늘의 계획을 검토하고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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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20.09.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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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신보 2020학년도 2학기 발간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본지는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발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지 기자단은 편집실이 아닌 각자의 집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기자’라는 직업을 꿈꾸며 본교 입학과 동시에 숙대신보에 입사한 필자는 새로운 대학 생활의 낯섦도 잠시, 숙대신보 온라인 발행에 적응하고 있다.수습기자로서 처음 작성한 기사는 입학금 반환에 대한 기사였다. 학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사가 무엇인지 고민했고 일반 학우라면 궁금하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주제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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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현 기자
2020.09.0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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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바쁘게 준비하던 날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일상’이 사라진 필자의 생활에선 여유로움을 찾을 수 없었다. 기사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감할 때까지 한 순간도 마음을 편히 놓지 못했다. 기사 작성을 위한 일련의 업무들은 필자에겐 ‘버겁고 힘든 일’로서 다가왔다. 높은 파도가 한 순간에 필자를 덮치는 듯했다. 한동안 큰 슬럼프를 겪었다. 막중한 책임감과 업무 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될 땐 이러한 고민도 한층 더해졌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간절히 필요했다.우연히 보기 시작한 드라마에서 답을 찾았다
취재수첩
숙대신보
2020.05.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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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던 얼굴들이 그립다.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이 어려워진 올해 1학기엔 편집실 출근도, 지면 발행도 없었다. 함께 모니터 너머로 기사를 보며 피드백을 주고받을 순 있었지만, 바로 옆자리에 동료가 있다는 든든함까지 대신해 주진 못했다. 기사를 쓰다 막막해질 때 어깨를 두드려 주는 손이 없다는 건 무척이나 아쉬운 일이었다.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다. 기자 한 명 한 명이 자원이자 경쟁력인 숙대신보에선 든 자리도 알지만 난 자리는 더 크게 표가 난다. 이번 학기 발간을 진행하면서 대면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
취재수첩
이유민 기자
2020.05.24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