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문시연 총장이 학우에게 학위를 건네주고 있다.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문시연 총장이 학우에게 학위를 건네주고 있다. 
▲지난달 22일(금)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학우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지난달 22일(금)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학우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지난달 22일(금) 본교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졸업생은 학사 806명, 학점은행제 8명, 석·박사 385명으로 총 1199명이다. 익명을 요청한 본교 학사팀 직원은 “후기 학위수여식은 전기보다 졸업 인원이 적어 모든 단과대가 눈꽃광장홀에서 함께한다”고 말했다. 오전11시엔 학부 학위수여식이, 오후3시엔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두 행사 모두 ▶개식사 ▶국민의례 ▶축사 ▶학위수여 ▶상장수여 ▶교가 제창 및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학위수여는 단과대별 사전 선정된 졸업생을 단상으로 호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과 모범이 된 학우 세 명은 이사장상, 학장상,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학장상을 받은 윤조현(아동복지 24졸) 학우는 “아동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공부했다”며 “전공을 향한 끊임없는 고민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졸업생들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본교에서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채민아(한국어문 24졸) 학우는 “본교 리더십그룹 스마티어(Smarteer) 활동을 했었는데 입학 때로 돌아간다면 학과 학생회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후배들이 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든 대학원 졸업생은 지도교수와 함께 단상에 올라 졸업장을 받았다. 학위수여는 일반 대학원 박사과정부터 진행됐으며 석사과정은 ▶일반 대학원 ▶특수대학원 ▶교육대학원 순이었다. 일반대학원 8명, 특수대학원 7명, 교육대학원 6명은 우수논문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총동문회장상은 부상과 함께 일반대학원 학우 1명에게 수여됐다. 이날 단상에서 대표로 우수논문상을 받은 김민지(기계시스템 24졸) 학우는 “논문 주제였던 로봇 모듈(Robot Module) 연구 과정을 반복한단 생각에 힘들었지만 스스로 발전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가족과 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행사는 본교 제2창학캠퍼스 프라임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생중계됐다. 본교 생활을 지켜본 가족의 소감도 이어졌다. 학점은행제 졸업생 양주연(아동복지 24졸) 학우의 남편인 김병용(35) 씨는 “2년 반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학교에 다니며 학위를 딴 아내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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