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제57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선명’(이하 비대위)이 주최한 ‘2025 숙명 일일강연’ 1회차가 지난 8일(월) 젬마홀에서 열렸다. ▶학우 입장▶본강연 ▶질의응답 ▶마무리 및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신청한 약 70명의 학우가 참석했다. ‘확장’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2025 숙명 일일강연’은 숙명인들의 시야, 용기, 사고의 확장을 돕고자 기획됐다. 본교 임다경(컴퓨터과학 24) 비대위 연대복지국장은 “여성 연사의 이야기를 통해 학우들의 경험 폭을 넓히고 새로운 세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키워드를 ‘확장’으로 정했다”고 얘기했다. 현대 사회에서 커진 미디어의 영향을 학우들이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배 동문이 강연의 첫 번째 연사로 선정됐다. 2회차 강연은 오는 10월에서 11월 중 진행 예정이다.
총 3회차 중 첫 번째 강연자인 배혜지(IT공학 17졸) 동문은 기상캐스터, 라디오·예능,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분석 데스크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체험해 볼 것을 강조했다. 배 동문은 “많은 교내·외 경험을 하며 말하는 걸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학우들을 위한 면접 비결도 공개했다. 배 동문은 “늘 최선을 다하되 자신의 가치를 남의 평가에 맡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면접에선 당당한 태도로 임하고 자신만의 타이밍을 정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선 학우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황유정(미디어 19) 학우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아나운서 준비를 현실적으로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맞을지에 대해 여쭸다”며 “시작이 늦어진 것은 괜찮다며 기한을 설정해 최선을 다해보라고 답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배 동문은 “학부생 시절 여러 특강을 들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오늘 경험으로 학우들의 용기를 확장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