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캐나다에서의 힐링 여행기 문화관광학과 1613715 조성희 혼자 떠난 캐나다의 1달간 여행은 나에게 마치 꿈과 같았다. 추운 캐나다에서의 1달이라는 긴 시간을 위해 캐리어 2개 그리고 백팩 2개를 들고 혼자 낑낑거리며 비행기를 탔고 마침내 캐나다에 도착했다.캐나다의 토론토에 도착하자마자 반기는 건 매서운 바람과 눈이었다. 캐나다 하면 추운 나라라고 하듯이, 날씨는 매우 추웠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캐나다에 도착해 처음으로 지하철을 탔는데 한국과는 달리 지하철 내에서 와이파이(Wi-Fi)나 데이터가 전혀 터지지 않았다. 지하
날씨가 따뜻해지자 자신이 직접 만든 물품들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길거리로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커다란 가방을 맨 그들은 길목에 설치된 탁자 앞에 자리를 잡고, 가방 속에서 다양한 색상의 팔찌와 목걸이, 캐릭터 모양의 동전지갑 등의 공예품을 꺼내 탁자위에 올려둔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아기자기한 공예품에 이끌려 발길을 멈췄다. 이내 탁자는 공예품을 구경하고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처럼 공식적인 매장이 아닌 장소에서 자유롭게 새 상품이나 기존 제품을 파는 시장을 프리마켓이라고 한다.지난 1일(화)부터 7일(월)까지 일주
본교 학습공동체 ‘스터디그룹One’ 선발기준의 변화로 최종 선발 그룹이 대폭 줄었다. 기존엔 신청만 하면 모두 승인이 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학기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184개의 그룹 중 49개의 그룹만 선발됐다. 지원자의 학습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심사는 학습목표의 구체성, 스터디규칙의 구체성, 진행방법의 체계성 등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진행했다. 이렇게 심사기준이 엄격해진 이유는 올해부터 도입된 스터디그룹One 컨설팅 및 모니터링 시스템에 있다. 시스템을 통해 교수학습센터는 중간보고서를 기반으로 스터디그룹의 활동을 컨설팅하며 스터
나의 첫 친구와의 해외여행은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오랫동안 못 본 친한 친구와 떠나기 3주전 여행을 가자고 했고 이 끝도 없는 한파를 잠시나마 피하기 위해 우리는 태국의 치앙마이로 덜컥 목적지를 정했다. 나는 치앙마이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그저 여행에 필요한 적당한 정도의 설렘을 갖고 출국을 기다렸다.하지만 정말 고맙게도, 치앙마이는 나와 친구에게 상상 이상으로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었다. 초여름 날씨와 걷기에 좋은 거리 덕분에 3박 5일 동안 우리는 계획했던 동선을 따라 여행할 수 있었다. 우리는 올드 시
지난 22일(목), 순헌관광장에 아기용 캐릭터 퓨퓨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스가 열렸다. 학우들이 홍보부스에서 퓨퓨가 들어간 가방, 뱃지 등을 구경하고 있다.
이번 겨울, 지금까지의 시간들 중 가장 특별한 한 달을 제주에서 경험했다. 이는 대학교 첫 일 년을 마무리 할 즈음, 갑작스레 밀러 온 회의감에서 시작되었다. 크게 하고 싶은 일이 없었기에, 오로지 장래성만을 생각하며 고른 학과의 공부가 막막했고, 항상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을 가졌던 내게,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막연히, ‘쉬기 위해’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제주도였지만 많은 것을 얻은 장기여행이 되었다.도착한 후에는 하루, 이틀, 한 주. “행복하다”는 말이 습관적으로 나오는 나를 발견했다. 서울에서 ‘
새 학기가 시작되자 각 학과의 학생회는 학우들을 위한 개강총회와 MT(Membership Training)를 준비한다. 학생회 임원들은 학과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원수에 맞는 적절한 장소를 예약하기 바쁘다. 각종 회사와 모임도 친목과 동기부여 등의 목적으로 식사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예약이 많아지는 만큼 상점 주인들의 걱정도 늘어간다. 바로 ‘노쇼(No-Show)’라고 불리는 예약부도 때문이다. 예약한 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에 가게를 방문하거나 아무런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예약부도로 가게
지난여름방학에는 인천과 제주도로 건축기행을 간 데 이어 겨울방학을 맞아 경주 건축기행 겸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경주의 첫인상은 우리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게스트하우스로 걸어가는 길가의 고분들은 잘 만들어진 국립공원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완전히 대로변 옆에 있다. 그 모습이 퍽 당황스러워서 웃음이 나왔다. 그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3층을 넘지 않는 건물들의 높이였다. 다들 낮고 아담하다.저녁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부터 답사를 시작했다. 7시 반, 방학 시작한 이래로 제일 일찍 일어났다. 동궁과 월지에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세월호 참사. 올해 1월 말의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이 외에도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건들을 기사로 접하면서 필자는 안타까움과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다. 잠을 이루지 못한 밤도 있었다. 참담한 사건을 실은 기사를 읽으며 필자가 항상 느껴왔던 점은 ‘기자들은 어떻게 저리도 담담하게 기사를 쓰는 것일까’였다. 당시 감정에 복받쳤던 필자는 사건에 대한 분개가 없는 기사체가 밉게 느껴졌다.하지만 기자가 돼 처음 맡은 기사인 ‘미투 운동(The #MeToo Campaign)’을 취재하면서 그 담담한 기사체
새로이 가족으로 맞이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숙명가족환영회 및 입학식(이하 입학식)이 지난달 20일(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1부 진행은 SBS 아나운서 정미선(소비자경제 03졸) 동문이 맡았다. 숙명 니비스(Nivis) 응원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올랐다. 니비스는 응원가 ‘그대에게’에 맞춰 응원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숙명여대 공식 홍보대사 숙명 엠베서더(Ambassador)가 영화 ‘신과함께’를 패러디해 제작한 ‘숙과함께’ 홍보영상을 다같이 시청했다. 홍보영상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탐방하는 내용이었다. 2
샹그리아’는 영국 제임스 힐튼의 소설 에 등장하는 티베트마을이다. 중국정부는 이 중전(中甸)지역을 관광화 시키기 위해 이름을 ‘샹그리아’로 바꿨다. 그 후 관광객은 급격하게 늘었지만 2014년 1월 샹그리아 고성 3분의 2가 불탄 대형 화재 이후로 현재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샹그리아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장족(티베트족)이 사는 자치구로 전용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이 가능한 유일한 장족 자치구이기도 한다. 그렇기에 운남성 여행 코스에 있어서 이곳을 빠뜨린다면 섭섭하다. 3300m라는 고원지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