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관 신축 계획안에 포함됐던 학생식당의 이전공사가 지난 10월  21일(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계획안엔 르네상스플라자에서 운영됐던 ‘카페 스노우(Cafe Snow)’를 지난해 2학기에 폐쇄하고 카페 스노우를 프라임관 주출입구 옆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전공사는 오는 12월 20일(금)까지 진행되며, 완공된 식당은 내년 1월 6일(월)부터 운영될 계획이다.

새롭게 문을 열 프라임관 학생식당은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심석영 관재팀장은 “제1캠퍼스와 제2캠퍼스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통해 학생들의 이용편의를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진희(경영 18) 학우는 “프라임관은 버스정류장과 위치가 가까울뿐더러 계단이 없어 접근성이 좋다” 고 말했다.

한편 공사 초기에 소음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김나경(프랑스언어문화 19) 학우는 “중간고사를 위해 프라임관 로비에서 공부하던 중 10초에 한 번씩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 드릴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유길희(산업디자인 18) 학우도 “시험기간에 목적이 불명확한 공사에 대한 소음이 발생해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본교 한상욱 시설관리팀장은 “학우들이 느낀 소음은 공사 초기 소음 방지 목적의 칸막이 설치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판단된다”며 “현재는 칸막이로 인해 소음이 절감됐으며 큰 소음이 예상되는 공사는 주말에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팀장은 “식당의 경우 2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며, 주방 기구 준비와 시범 운영을 포함 시 3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내년 1학기부터 식당을 학우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학기 중에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학우는 “식당 신설이라는 공지가 벽면에 붙어 있었다면 이해가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지의 부족과 관련된 학우들의 불만에 대해 한 팀장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숙명인게시판, 교직원마당 3개소에 공사 일정을 공지했다”며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차후 공지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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