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들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서비스 실시...오픈식은 4월 초

학생회관 2층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월 9일(일)에 시작해 약 한 달이 지난 공사는 현재 주요 시공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르면 금주 말에 정상적인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오픈식은 4월 초에 이뤄진다.


  이번 공사로 기존에 있던 취업경력개발원 회의실을 허물고 평수를 조절하면서, 창업정보관이 새로 들어선다. 창업정보관은 국고사업으로 편성돼 본부와 앙트러프러너십센터가 공동 운영하게 된다. 앙트러프러너십 손종서 교수는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 목표인 대학 창업교육 활성화에 근거해, 숙명인에게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정보관을 만들었다”며 “창업정보관은 창업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곳으로, 본교가 최초로 설치했다”며 밝혔다.


  창업정보관은 창업정보실, 숙명기업가정신 및 창업가 홍보관, 기업체험실로 구성된다. 창업정보실에서는 각종 창업관련 서적과 창업가이드 등의 자료를 제공한다. 숙명 기업가정신 및 창업가 홍보관에서는 본교 출신 창업가와 그의 기업을 소개하며, 벽면에 기금 출연자의 이름과 사진이 설치된다. 기업체험실은 본교 재학생들 중 학생 모의 창업자를 선정해 실제로 한두 달 동안 기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보는 공간이다. 향후 기업체험실에서는 홍보를 원하는 기업의 제품 등을 전시해 학교 발전기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정보관 홀에는 대형 터치 스크린이 설치돼 창업과 관련된 어플도 제공한다.


  기존 학생회관 2층에 위치해 있던 장학팀과 취업경력개발원, 사회봉사실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일부 학우들은 ‘시설이 낙후된 학생회관의 동아리방이나 휴게장소를 놔두고, 비교적 신식인 학생회관 2층을 바꿀 필요가 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건설지원팀 우광희 대리는 “현재 학생회관 전체를 리모델링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사항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다 보니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데, 조만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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