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젬마홀에서 열린 ‘Women in Data 특강’에서 김다연(소프트웨어융합 24졸)  동문이 자신의 교환학생 시절을 얘기하고 있다.
▲지난 9일(화) 본교 제2창학캠퍼스 젬마홀에서 열린 ‘Women in Data 특강’에서 김다연(소프트웨어융합 24졸)  동문이 자신의 교환학생 시절을 얘기하고 있다.

지난 9일(화)부터 오는 18일(목)까지 본교 졸업생들이 강연하는 ‘Women in Data : Career Talk’가 진행된다. 데이터 직무 속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동문이 한 회차씩 맡아 총 4회로 이뤄진다. 본교 김철연 데이터혁신융합사업단장은 “본교 졸업생에게 취업 준비부터 실무 경험까지 들을 수 있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1시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보장해 자유로운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서포트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김다연(소프트웨어융합 24졸) 동문이 지난 9일(화) 1회차 강연을 맡았다. 김 동문은 자사의 엔지니어링(Engineering) 직무와 취업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강연 후엔 많은 학우의 질문이 이어졌다. 강혜서(소프트웨어 25) 학우는 “김 동문이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를 끝내고 프로젝트를 하기보단 우선 뛰어들라고 말한 것이 인상 깊었다”며 “도전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얘기했다. 동문은 학우들의 질문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김 동문은 “현업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링크드인(LinkedIn) 사이트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11일(목)에 열린 2회차에선 LG화학 R&D *AX팀에서 근무하는 허재희(IT공학 석사·16졸) 동문이 기업의 AI 활용, 개발자와 AI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타 대학의 국제 통상학과 광고 홍보학을 전공하고 본교 IT 공학과를 석사 졸업한 허 동문은 “비전공자가 개발자로 취업한 자신의 사례가 학우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런 허 동문의 마음은 학우들이 이해하기 쉬운 강연을 만들었다. 추윤지(자유전공 25) 학우는 “희망 진로는 아니지만 다양한 분야를 접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관련 지식이 없어도 알기 쉬웠으니 관심 있는 학우는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남은 3회차와 4회차는 오는 16일(화)과 18일(목)에 진행되며 현재 신청은 마감됐다. 3회차에선 IT 업계의 새로운 직무와 데이터 생태계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4회차에선 전통적인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분석 실무를 소개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동문이 진행하는 빅데이터 분야 취업 특강은 학생들을 위해 1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AX: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의 줄임말로 기업의 조직, 운영 방식, 사용자 경험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하여 혁신을 이루는 과정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