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교 중앙도서관의 행정 인턴이 택배 반납 대상 도서를 반납 처리하고 있다.

본교 중앙도서관이 지난달 15일(목)부터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와 택배 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는 구글 폼을 통해 도서 대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제도다.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는 대출 2회 연장 후에도 재연장이 필요한 도서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본교 하혜숙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운영팀 대리는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는 반납 예정일 하루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며 “예약 도서나 연체 도서는 재대출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목)부터 지난 4일(수)까지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는 모두 75건의 신청이 있었다.

택배 반납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서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택배를 통해 대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택배 반납 서비스 이용 시 택배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하 대리는 “배송 과정에서 도서 분실의 우려가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와 택배 반납 서비스의 지속 여부는 논의 중이다. 하 대리는 “이전엔 재대출 서비스와 택배반납 서비스를 소수의 이용자에게만 유선으로 신청을 받고 제공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자들의 도서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 대리는 “시범 운영 후 코로나19의 추세, 이용자 만족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검토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와 택배 반납 서비스의 홍보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박승은(정치외교 19) 학우는 “친구가 택배 반납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해당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민(한국어문 20) 학우는 “온라인 재대출 서비스가 시행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본교가 학우들에게 두 서비스에 대해 더 자세히 공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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