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금) 본교 제53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구성됐다. 
 

중선관위의 구성원은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각 단과대 및 독립학부 학생회장과 동아리연합회장이다.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직책이 공석이거나 직의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엔 단과대 임시대표자나 학생회장이 임명하는 자가 중선관위원 역할을 대신한다. 지난해엔 1명이었던 임시대표가 미술대학과 공과대학, 동아리연합회의 대표자 선거가 무산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올해는 3명으로 늘었다. 올해 중선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해 15명이다.

중선관위는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하는 학내 기구다. 제53대 중선관위원 김현지(아동복지 18)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중선관위는 선거시행세칙에 의거해 선거 일정 조율, 후보 등록심사, 규칙 확정, 선거 공고 내용 확정, 선거 독려 등 선거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한다”고 말했다. 선거시행세칙에 따른 첫 소집은 지난 5일(목)에 이뤄졌다. 제53대 중선관위원 김수현(영어영문 18) 영어영문학부 학생회장은 “중선관위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숙명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개정된 선거시행세칙에 준용해 공정한 선거를 이끌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목)에 진행된 제7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 따라 선거시행세칙이 일부 개정됐다. 해당 개정안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거에 대응하기 위한 항목들도 포함된다. 올해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 의해 전면 온라인 선거로 시행될 예정이다. 대면 유세는 안전성과 공정성을 위해 제한되며, 선거 유인물도 온라인으로만 배포할 수 있다. 대면 유세 활동 축소를 고려해 인터넷을 활용한 유세 활동 범위 또한 확대됐다. 인터넷 선거 관련 의사표현 행위를 할 수 있는 계정의 수는 3개에서 5개로 늘고, 각 선거운동본부의 서면 제출로만 제한되던 이의제기 방식에 이메일 제출방식도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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