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높고 맑은 가을에 개간한 숙대신보의 창간 6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버텨온 숙대신보의 기자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숙대신보는 학내에서 일어난 일을 주간지를 통해 빠르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숙명인들이 숙대신보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게 합니다. 또한, 숙명인을 비롯한 이 시대의 여성들을 위한 기사는 독자들에게 생각의 장을 열어줍니다.

숙대신보를 생각하면, 강의실에서 설문지를 돌리던 기자님들의 모습과 손에 신문을 쥐고 걸어가던 학우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상황으로 두 모습 모두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각자의 공간에서 열심히 노력하셨을 기자님들과 웹진으로 기사를 읽는 학우들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숙대신보와 숙명타임즈는 오랜 시간 숙명여대의 언론사로서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숙대신보의 편집실에서 기자님들이 불철주야로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며, 숙명타임즈 기자들도 힘을 내고 의지를 다잡습니다. 실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숙명인의 중심에서 소통하는 숙대신보의 창간 65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변함없는 열정으로 가득할 숙대신보의 앞날을 숙명타임즈가 응원하겠습니다. 숙명인 여러분께서도 숙대신보와 숙명타임즈를 비롯한 숙명의 언론인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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