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숙명행복성장주간 반갑다 눈송이(이하 반갑다 눈송이)’가 지난달 28일(수)부터 29일(목)까지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본교 학습관리시스템 스노우보드(Snowboard) 내 E-Class를 통해 이뤄졌다. 반갑다 눈송이는 과거 ‘학생 지도의 날’과 ‘진로지도주간’ 등의 이름을 거쳐 올해까지 이어져 온 행사다.

▲본교 교육방송국(SBS)에서 ‘2020 숙명행복성장주간 반갑다 눈송이’를 진행하고 있다.


반갑다 눈송이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모집 대상에 학년 제한이 없어 모든 학우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본교 최성희 학생처 학생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본교에 소속감과 애교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신입생을 포함한 모든 학년의 학생들에게 유익한 행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본교 학생지원센터는 신입생들을 위해서 학교생활을 안내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단체복 증정을 기획했다. 취업을 앞둔 고학번 학우들을 위해선 본교 대학일자리센터와 본교 창업지원팀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시장과 기업의 채용 추세에 맞는 취업 준비 방법을 전달했고, 창원지원팀은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과 지원금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반갑다 눈송이는 본교 장윤금 총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양일 오전은 동문 특강으로 이뤄졌다. 동문 특강엔 허휘수 소그노 필름 대표와 김희양 콜드체인플랫폼 대표, 이효원 스타트업 Up-Space 대표 그리고 임경화 인센 대외협력부총괄이 참여했다. 이태린(가족자원경영 20) 학우는 “사회에서 활약하시는 동문으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경험에서 나오는 동문의 조언과 동문이 말하는 본교에 대해 들으며 애교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안내하는 설명회도 마련됐다. 본교 국제팀에선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지원 자격과 방법을 설명했고, 본교 교원양성센터는 교직 선발 및 이수 방법을 전달했다. 본교 중앙도서관 학술지원팀은 본교 중앙도서관과 법학 전문도서관 및 음악도서실을 소개하고 중앙도서관의 층별 시설안내를 진행했다. 본교 학생지원센터에선 학우들에게 주어지는 교내, 교외를 비롯한 국가 장학금에 대해 알렸다. 본교 특수대학원은 테솔(TESOL) 자격증 및 SMART-YBM 협력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학우들의 진로 선택과 공부를 돕기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본교 학사팀은 복수전공과 부전공, 연계전공을 설명하면서 전공선택 방법 및 시기를 안내했다. 본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선 사전에 실시한 세 종류의 학습진단 검사를 바탕으로 공부 방법 특강을 진행했다.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한 교육도 이어졌다. 본교 숙명행복상담센터에선 대학생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와 그 예방법을 전달했다. 본교 보건의료센터는 코로나19 속 안전한 생활을 위한 방역법을 알렸다.

모든 프로그램은 각각 30~40분 길이로 짧게 구성됐다. 김지수(문헌정보 19) 학우는 “프로그램 진행 시간이 짧아 집중하기 쉬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간략히 진행한 것이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후반엔 사전질문과 실시간으로 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반갑다 눈송이에 참여했던 학우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이 학우는 “행사를 통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궁금증을 관련 부서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 학우는 “많은 학우와 함께 즐기고 싶은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다음 행사는 더 많은 학우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험 혹은 과제 기간을 피해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센터장은 “행사 기간은 공식적인 학사일정을 기반해 시험주간 직후로 정했다”며 “시험이 끝난 후 가벼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라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최 센터장은 “반갑다 눈송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확립하는 성장 발판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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