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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침입 후속 인터뷰
이새롬 기자  |  smplsr96@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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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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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내 안전 강화 대책 마련

교내 외부인 침입에 대해 본지는 총학생회, 학생지원센터와 총무구매팀, 보안업체 에스원, 그리고 경비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각 측의 입장을 들어봤다. 총학생회, 학생지원센터, 총무구매팀, 에스원과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경비원의 답변은 본지 기자와의 대면 인터뷰에서 재구성했음을 밝힌다.

이번 사건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은?
총학생회: 현재 경비노동자가 직접 상주하는 경비 초소가 몇 개 없다고 알고 있다. 무인경비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외부인 통제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학생지원센터: 학생회관은 우체국과 편의점 등 교내 시설을 이용하는 외부인 출입이 많은 곳이라 외부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총무구매팀: 본교 출입구 경비 초소는 11개이며 각 초소에 경비원이 근무하고 있다. 규모에 비해 출입문이 많은 관계로 초소 또한 많다. 무인경비시스템은 건물 통제 시스템이므로 이로 인해 각 경비 초소의 외부인 통제가 어려워진 것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건물 경비를 위해 각 건물 출입구마다 경비를 배치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외부인을 통제할 수 있겠지만, 여건상 어려운 일이다. 현재 운영되는 경비시스템으로는 경비초소에서 외부인 통제가 확실하게 돼야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방문객의 방문 목적이 다양하고, 각종 행사가 있어 이를 다 통제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에스원: 우리 사회에 그릇된 성 인식을 가진 일부 사람들에 의해 불법촬영 등 범행이 일어나고 있다. 교내에 외부인이 들어왔을 때 교내구성원인지 불순한 생각을 하는 외부인인지 구분할 수가 없어 한정된 경비인력으로 외부인을 통제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경비원: 현재 주간 정문 근무를 제외한 나머지는 한 초소 당 한 명의 경비원이 배치되는 구조다. 따라서 경비원들은 초소 내에서 하는 업무와 초소 외에서 하는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 최소의 인력으로 최대의 효율을 올려야 한다. 또한, 인원이 충원되더라도 출입구가 많고 외부인이 이용 가능한 주차장, 편의점, 우체국 등이 교내에 있는 본교 특성상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생길 수 있다.
 

과거 외부인 침입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각 부처에서 시행한 대처는?
총학생회: 임기가 시작된 지 3개월 동안 총학생회 차원에서 파악한 외부인 침입 사건이 없었기에 답변하기 어렵다.
학생지원센터: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모든 사건마다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총무구매팀: 지난해 1단계 보안강화 조치를 내렸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건물 출입통제 시간을 22시로 변경하고 대처요령 안내 영상을 교내 IPTV에 게시 및 홈페이지 공지를 했다. 또한, 제2창학캠퍼스에 무정전체계를 구축하고 경비근무 강화지침 전달 및 직무교육을 시행했으며 순찰을 1일 5회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에스원: 유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대안을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가용한 인력을 활용해 재발방지활동을 하고 있으나 학교 구성원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보안을 강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출입통제시간을 23시에서 22시로 당기는 것과 주간 순찰요원 1명을 배치하는 정도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경비원: 현재 경비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수행의 어려움을 건의하고, 윗선에서 세운 방침을 따르고 있다. 일례로 3년 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는 교내 각 건물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검사 등이 있다.
 

앞으로의 후속조치는?
총학생회: 본교의 미흡한 보안 체계로 인해 이러한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 본교 보안이 허술해 외부인이 쉽게 침입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대학 본부에 책임을 요구할 예정이다. 총학생회의 공약인 ‘분기별 행정팀 공청회 개최’ 이행을 위해 3월 초부터 캠퍼스 안전 강화를 위한 4주체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심각한 만큼 해당 간담회에서 학교의 안전 강화를 위해 본교에 학생들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고자 한다.
학생지원센터: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우와 학우들에게 사과드린다. 특히 피해 학우의 신체적·정신적 손해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해당 학우의 2차 피해가 없도록 구성원의 협조를 부탁한다. 피해 학우(들)에게 교내 학생생활상담소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사건 발생 즉시 학생회관 내 CCTV 추가 설치를 요청했다. 추가로 수상한 인물을 만났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설명서를 제작하고 경비 보안 시설을 강화할 예정이다.
총무구매팀: 외부인의 캠퍼스 침입사건이 본교에서 발생해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 외부인이 학내 건물에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학생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사고 예방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음을 절감한다.
외부인 출입통제와 관련한 2단계 보안강화 계획은 총 아홉 단계로 다음과 같다. ▶CCTV 신규설치 ▶경비업체 교체 ▶출입통제 시간 21시로 변경 ▶제1창학캠퍼스에 무정전체계 구축 ▶비상벨 추가설치 ▶CCTV 원격감시체계 구축 ▶안심존 운영 ▶학사 DB를 연동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지역인 학생회관 화장실의 경우 출입구를 통제해 구성원들만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범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해 출입증을 패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행에 시일이 걸리는 조치들도 있지만 학우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에스원: 숙명여대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에스원 용산지사장으로서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총무구매팀과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 유사 사건의 발생을 예방하도록 하겠다. 교내 교직원 및 업무상 관계자는 복장이나 표식을 통해 구분하고 외부인은 방문증을 발급해 구분하겠다. 또한, 학생과 임직원의 불편이 따르겠지만, 출입문을 최소화해 한정된 경비인력으로 외부인 출입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겠다. 추가로 교내에 설치된 비상벨의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모의훈련 등을 실시해 게시판에 올려 학생들이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파하겠다. 
경비원: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의 보안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나 이러한 사건이 발생해 유감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비원들 스스로도 더욱 경각심을 갖자고 다짐했다. 순찰 횟수와 입초를 서는 시간을 늘리고 기존 출입통제시간 외에도 외부인의 신분확인을 하는 등 현재로썬  윗선에서 지시한 추가 조치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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