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부총학생회장 이다예(중어중문 16) 학우가 임원직을 사퇴했다. 이 학우는 지난 14일(목) 오후 10시경 본교 공식 커뮤니티 ‘스노위(SnoWe)’ 숙명인게시판을 통해 부총학생회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공식 사퇴 사유는 건강 이상이다. 이 학우는 입장문에서 “최근 정밀 검사를 통해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더는 부총학생회장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워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학우는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는 오는 4월 3일(수) 내로 보궐선거를 계획하고 있다. 본교 총학생회 회칙 제4장 제18조에 의하면 총학생회장단의 임기는 당선된 학기의 종강 직후부터 다음 해 2학기 종강일까지다. 제10장 제54조 2항에 따라 잔임 기간이 150일 이상인 부총학생회장이 특별한 사유로 직무 수행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사유 발생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 

부총학생회장 사퇴로 총학생회 정책 변동이나 조직 개편은 이뤄지지 않는다. 본교 총학생회장 황지수(법 16) 학우는 “부총학생회장의 궐위로 사업 계획을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학우는 이어 학우들에게 “이 전 부총학생회장의 쾌유를 빌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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