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입후보했다. 출마한 선본은 ‘RE:bound(이하 리바운드)’와 ‘바람’이다.

리바운드는 총학생회장 후보인 조현오(법 15) 학우와 부총학생회장 후보인 박지영(체육교육 15) 학우다. 바람은 총학생회장 후보 황영선(사회심리 15) 학우와 부총학생회장 후보 신주경(영어영문 15) 학우다.

본교는 2년 동안 총학 선출에 실패해 이번 선거에선 새로운 대표자를 선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11월의 제49대 총학 선거는 후보자가 없어 무산됐다. 올해 3월 제49대 총 학 보궐선거에서도 당시 출마를 선언했던 단일 선본이 심사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의 추천인 연명부의 서명을 제출해 후보자 등록에 실패했다. (본지 제1328호 1면 ‘총학 출마 또 다시 실패, 비대위 체제 이어져’ 참고)

두 선본은 지난 14일(화)부터 오는 24 일(금)까지 유세를 진행한다. 각 선본의 공약은 ▶명신관 앞 게시판 ▶학생회관 3층 입구 게시판 ▶르네상스플라자 앞 게시판 ▶약학대학 젬마홀 게시판 ▶ 과학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 민지(경영 16) 학우는 “입학 후 한 번도 총학 체제를 경험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총학이 선출돼 학교 운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는 오는 27일(월)부터 사흘 동안 이뤄진다. 투표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숙명포털시스템에서 할 수 있으며 교내에 투표장도 설치된다. 이지현(영어영문 15)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학우들의 관심 과 투표가 숙명을 이끄는 리더를 만든다”며 “두 선본과 총학 선거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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