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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에서 중국고대문화의 향취를
박선주 기자  |  smppsj71@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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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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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회 마스코트 유물로 선정된 당 현종 이융기의 큰형인 이헌의 무덤에서 발굴된 ‘엎드린 신하 모습의 인물상’ 도기  
 

중국 국보급 유물을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한(漢)에서 당(唐)에 이르기까지 중국 예술과 문화의 전시물을 담은 ‘중국국보전 Treasures from golden age of China BC206~AD960’이 오는 23일(수)부터 8월 26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개최된 이 전시회를 위해 중국의 39개 박물관은 150여 점 이상의 국보급 유물을 포함, 총 325점의 유물을 보내왔다. 해외에서 열린 중국 유물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전시회는 중국 동서양 교류사에 초점을 맞춰 기획돼 ‘한의 전통을 계승 한다’ ‘북방 유목문화와 융합하다’ ‘실크로드, 번영을 열어가다’ ‘문화의 십자로에 서다’ ‘당의 풍류와 운치를 느끼다’의 5가지 주제로 나눠 펼쳐진다. 주최 측에서 꼽은 유명 전시물로는 1,000여 점의 고대 생활사 자료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마왕퇴(馬王堆) 유물, 2,000년 넘게 숙성된 26kg의 고량주, 2,000년 전 과학적으로 설계된 램프, 간사한 관리를 잡아먹는 전설의 동물인 해치 조각상 등이 있다.


서양과 중앙아시아로부터 유입된 유물도 볼 수 있다. 로마인이 향수를 담을 때 썼던 유리병, 페르시아 사산 왕조 시기에 이란 고원에서 생산된 유리그릇이 그것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렸던 같은 전시에서는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James C. Y. Watt 큐레이터는 “이 전시회는 중국 예술의 걸작품과 놀랄만한 고고학적 발굴유물과 결합한다. 세속과 신앙, 기타 모든 영역을 표현하는 시각예술의 독특함은 참으로 경이롭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 전시 뒤에는 대구 계명대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9월 1일(토)부터 내년 1월 20일(일)까지 이어진다.

▲관람료 10,000원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3676-7845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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