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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문화제, 장애를 넘어 하나가 되다
서가영 기자  |  smpsky92@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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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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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막민영(법 15) 이루다안 회장이 학우를 대상으로 열정적으로 수화를 가르치고 있다

2016 장애인식개선문화제’ 열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 목표
체험 프로그램 형식으로 구성돼

지난 27일(화)부터 29일(목)까지 3일간 본교 장애학생 동아리 ‘이루다안(安)’이 주최한 ‘2016 장애인식개선문화제(이하 장애인식개선문화제)’가 열렸다. 장애학생지원팀과 여성건강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장애인식개선문화제의 공식 행사명은 ‘경계선 너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를 넘어 서로 알아가고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교육기관 소속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1회이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장애인복지법 시행령 16조 법령에 따라 개최됐다. 본교 김주영 장애학생지원팀 직원은 “다양한 체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순헌관 사거리에서 ‘장애체험’ ‘장애상식 퀴즈퀴즈’ ‘대필 도우미 체험’ ‘이루다안’과 같이시각·청각·지체장애인의 생활을 체험을 하며 지식을 쌓는 프로그램들로 이뤄졌다.

행사 기간 동안 시각장애인학생들의 점자책을 만드는 ‘숙명점역봉사단’도 점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겨보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본교 권순인 숙명점역봉사단 단장은 “우리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며 “학우들이 숙명점역봉사단에 참여해 ‘세상을 바꾸는 부드러운 힘’을 몸소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제의 마지막 부스인 이루다안에서 체험소감을 적던 유주현(경영 14)학우는 “본교에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단체가 있는 줄 몰랐다”며 “이번 장애인식개선문화제를 통해 평소에 간과하고 있던 장애인들의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부스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총 3일간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영화 상영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첫째 날인 27일에는 진리관 중강당((B101호)에는 *코다(CODA)에 관한 영화인 ‘미라클 벨리에’가 상영됐다. 둘째 날은 ‘손으로 부르는 아름다운 수화 노래 경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장애인식개선특강으로 국내 첫 지상파 시각장애인 이창훈 앵커와 서강대 시각장애를 가진 류창동 학생이 함께 하는 토크쇼가 진행돼 학우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박민영(법학 15) 이루다안 회장은 “우리 모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다”며 “이 경계선을 넘어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도우미로 참여한 이진경(회화 13) 전 이루다안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 명이라도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바뀌고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직원은 “장애인식개선문화제를 통해 비장애학생이 교내 장애학생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교내 장애학생이 더 떳떳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다(CODA): ‘A Child of Deaf Adult’의 약자로 부모나 보호자가 청각장애인으로 그에 의해 양육된 사람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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