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장의 마감이 일부 제거돼 콘크리트와 배수관이 드러나 있다.

지난달 28일(수)부터 현재까지 새힘관104호에서 미소찬으로 가는 방향의 천장이 구멍 난 상태로 방치돼 있다. 구멍의 너비는 60cm, 길이는 30cm이며 구멍 너머로 배수관과 콘크리트가 보인다. 구멍의 측면은 천장의 일부분이 뜯겨 누렇게 변색됐다. 원래 구멍이 있는 자리에 있어야할 천장의 일부는 벽면에 세워진 상태다.

본교 우광희 시설관리팀 과장은 “지난달 19일(월)에 누수가 발견돼 원인을 찾고자 천장 마감을 일부 제거했다”며 “이 때문에 천장에 구멍을 냈다”고 말했다. 우 직원은 “당초에는 누수가 상부층 용원실에 있는 싱크대 배수관 또는 에어컨 *드레인 배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배관의 점검을 완료한 후에도 천장의 구멍을 통한 지속적인 누수 현상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현재 누수는 새힘관과 명신관이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고 추정된다. 우 직원은 “정확한 누수의 원인을 밝힌 후에 천장의 구멍을 서둘러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레인: 증기가 통하도록 되어 있는 배관이나 기기·탱크 등의 장치에서 증기가 응결되어 만들어진 물로 전용 드레인 관, 드레인 밸브, 드레인 콕 등을 사용하여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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