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내보도 > 2면-단신
“고용승계를 보장해 주세요” 본교 경비 노동자 시위 중
이혜민 기자  |  smpehm87@sm.ac.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3.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지난 17일(목), 본교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캠퍼스 곳곳에 경비 노동자 전원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사진=이혜민 기자>

본교 청소·경비 노동자 시위가 지난 7일(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청소·경비 노동자 측은 *원청인 학교 본부에 경비 노동자의 **고용승계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비 노동자는 현재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된 상태다. 본교는 보안경비업체 ‘에스원’과 계약했고, 경비 노동자들은 ‘에스원’의 하청업체인 용역업체 ‘인보’에 소속돼 있다.

‘인보’는 이달 말일자로 ‘에스원’과의 계약이 마무리된다. 경비 노동자가 계속해서 본교에 근무하기 위해선 다음 달에 들어올 새 용역업체 ‘타워’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조득용 경비 노동자 대표(남·61세)는 “이달 말일까지 고용승계가 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본교 경비 노동자들은 본교에서 일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본교 청소·경비 노동자 노동조합(이하 노조) 측은 경비 노동자 총 37명 전원의 고용승계를 주장하고 있다. 본교는 이번 달 말까지 캠퍼스 내 각 건물마다 ‘세콤 시스템 경비’을 설치할 예정이다. 본교 천하봉 관리정보처장에 따르면 새로 설치된 시스템 경비는 중앙통제실에서 CCTV화면을 보고 화재 및 방재를 즉시 확인하거나 침입자를 구분할 수 있다. 천 처장은 “보안경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 본부에서는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노조는 경비노동자 인원이 감축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윤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조직부장(남·33세)은 “학교 측에 경비 노동자 전원의 고용승계를 계속해서 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본교와 노조 간 의견 교환이 쉽지 않아 한동안 시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에스원, 용역 업체, 학교 어느 곳에서도 경비 노동자의 요구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본교 천하봉 관리정보처장은 “경비 노동자 측과 본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원청 : 하청업체의 반대되는 개념으로서 자신의 업무를 하청업체에 하도급 준 업체.
**고용승계 : 하나의 기업체를 운영하는 자가 다른 사람에게 사업을 양도하는 경우, 회사에 근무 중인 직원 또한 함께 승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혜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공유경제, 새로운 경제혁신 불러올까
2
온전히 여성으로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3
숙명을 이끄는 자, 응답하라
4
‘너나 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노래
5
여성, 세상을 향해 달리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 : 강정애 | 편집인 겸 주간 : 육성희 | 편집장 : 한예진 | 발행처 : 숙명여자대학교|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정애
우)140-742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47길 100 숙명여자대학교 숙대신보사
행정실 ☎ 710-9150 (Fax) 706-2695 / 편집실 ☎ 710-9721 / 9152
Copyright © 2019 숙대신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mnews@sookmyu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