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까지 논의된 계획안의 중앙도서관 외관(좌)과 과학관 외관(우) 전경<사진제공=관리정보처>

본교 중앙도서관과 과학관, 국제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학우들을 찾아온다. 이번 달 말부터 10월 초까지 중앙도서관 내외부 시설과 과학관 외관을, 11월까지 국제관 내부 시설을 보수하는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설계업체를 선정해 3차 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공업체가 정해진 후 본격적인 공사는 6월 셋째 주부터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의 경우, 냉난방 설비가 교체된다. 냄새를 유발하던 가스 냉난방기가 전기 냉난방기로 바뀌어 학우들이 겪어 온 불편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외관의 노후한 벽, 빗물이 새는 균열을 보수하고 창틀이 교체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앞 보도블록 또한 고르게 정리된다.

이번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서관 이용이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통행이 제한되는 구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체적인 공사 일정이 확정된 후 6월 중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흥렬 관리정보처장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며 “공사로 인한 분진과 소음을 최소화해 학생들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학관은 외부를 새롭게 단장한다. 캠퍼스 내 다른 건물들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기존의 외벽 위에 새로운 패널을 덧대는 한편, 일조방향을 고려해 햇빛 차단 마감재를 설치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외부 공사만 진행되므로 내부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

한편 국제학생교류프로그램 학우들이 사용하는 국제관 공사도 진행된다. 노후한 시설로 인해 국제관을 사용하는 학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 전체 국제관 중 가장 취약한 국제관 6B관, 6F관이 우선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설계 및 시공업체가 선정됐으며 8월 15일(토)까지 6F관 공사를 완료하고 곧바로 6B관 공사에 착수해 11월에 마무리된다.

김 처장은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하1층에 취사장, 물품보관실, 샤워실, 세탁실 등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 공간이 학생들 간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