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1초]

 

카톡 이모티콘이 된 자두의 사연을 말해주세요.
작년 11월부터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PC방 윗층에서 과일가게를 하는 사장님이 자두가 잘 익었다며 인심 좋게 나눠주셨어요. 자두가 카톡 이모티콘을 너무 닮아서 몸통을 그려줬어요~ 귀엽죠?

자두의 맛은 어땠나요?
사실 조금 시기도 했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사장님 감사해요~♥

손님에게 자두를 받고 아르바이트에서 변화가 생겼다면?
제가 일하는 PC방은 일반 PC방과 달리 돈가스도 튀기고, 카페 음료도 직접 만들어 팔아야 해서 육체적으로 더 힘들어요. 그런데 자두를 받고 나서는 손님들에게 좀 더 친절해진 것 같아요. 음료수를 주문하시면 얼음컵을 같이 가져다 드린다던지, 음식을 만들때도 더 신경써서 만드는 거죠.
바쁘고 치열한 일상을 사는 숙명인에게 자두를 주면서 하고 싶은 말은?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이은별(LCB외식경영 14)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