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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의 치료제 '숙대신보'
숙대신보  |  shinbosa@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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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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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에 시달려 붉게 충혈 된 눈으로 아침 일찍 도서관 앞에 도착한 필자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도서관 출입문 앞에 놓여 진 숙대신보를 집는 일이다. 숙명인게시판에 도서관 관련 사항이 많이 올라온 주는 더욱 그러하다.

1135호는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본교 방문’ 기사를 필두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많이 실려 있었다. 1면의 ‘숙게 이용자 허용 범위 논란’은 우리 학교만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숙명인게시판에 대한 권한을 알려줘 학점교류생의 열람 권한에 대한 모두의 궁금증을 풀어준 좋은 기사였다. 또한 우리 학교 광고와 시간강사들의 애환에 관한 기사, 문화원 소개 코너가 눈에 띄었다. 도서관 홈페이지 ‘한국시와 감성리더’에 올라왔던 시를 소개하는 ‘poem생poem思’는 친근하게 다가왔으며 8면에 특집으로 다뤄진 책 관련 기사를 보고는 흡족했다.

그러나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다 보니 면 구성이 어수선해진 듯 했다. 특히 이번 호에는 문화 관련 내용이 많았는데 유익한 기사임에도 눈에 쏙 들어오지 않아 아쉬웠다. ‘오아시스’와 같은 문화 분야의 기사는 모두 같은 면에서 다뤘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다. 요즘 숙명인들이 열광하는 미국ㆍ일본드라마, 만화, 뮤지컬 등의 대중적인 관심사도 기사화 하면 좋을 것 같다.

필자가 대학을 다녔던 1980년대의 숙대신보는 참으로 다양한 역할을 했었다. 맘에 드는 남학생에게 보내지는 연서로, 군대에 간 남자친구에게 너를 잊지 않고 있다는 약속의 증표로, 암울한 시기에 대한 저항의 혼불을 지피는 촉매제로 쓰였다. 앞으로도 숙대신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숙명인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파악해 부응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가 표방하는 ‘섬김 리더’가 되기 위한 소양을 전달하고 올바른 숙명문화를 꽃피워 대한민국 리더 10%가 될 숙명인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
도서관 박성희 전자정보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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