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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은 진정한 사회로 향하는 통로인 것 같아요"윤혜지(시각영상 09) 학우 인터뷰
오진화 기자  |  smpojh85@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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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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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혜지(시각영상 09) / 사진 오진화 기자

 

 

 

 

 

 

 

 

 

 

 

 

 

 

 

 

 

 

안녕하세요. 시각영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윤혜지입니다. 몰랑이 캐릭터를 디자인했고, 캐릭터를 그리는 작업과 캐릭터 상품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요즘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몰랑이 사업을 위해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어요. 올해 후반쯤에 몰랑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거든요. 그리고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라는 제목의 동화책이 곧 출판될 예정이에요.

몰랑이 수입 일부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신뢰할 만한 기관을 정해 한 달에 한 번 정기후원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몰랑이 다이어리 수익을 1년에 한 번 전액 기부해요. 올해부터 수입 일부를 동물 보호단체에 기부 할 예정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동물이나 환경보다는 사람을 우선순위로 두고 도움을 주고받잖아요. 상대적으로 도움의 손길에서 소외받는 동물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요(웃음).

작년 본교 캐릭터 눈송이를 리뉴얼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눈송이를 리뉴얼 했을 당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본래의 눈송이 캐릭터를 함부로 수정해서  원작자분께 폐를 끼치지 않을까하는 점이었어요. 친구들과 고생한 끝에 숙명인들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만들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죠. 이를 위해 눈송이 캐릭터를 둥글둥글한 이미지로 만들고 원피스를 입히기도 했어요. 다행히 학우분들께서 새로운 눈송이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셨어요. 감사한 일이죠(웃음).

작년 7월, 유명 개그맨, 걸그룹 등과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하던대요.
저는 길고양이를 위한 팜플렛이나 포스터 제작에 사용될 캐릭터 디자인을 작업했어요. 가능하다면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유기동물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금전적인 기부를 하고 싶어요. 또 캐릭터 스티커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유기동물들을 위한 작업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앞으로는 새로운 일들을 크게 시작하기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가고 싶어요. 또 올해는 학교에 복학해서 공부도 다시 시작할 거예요.

선배로서 새내기들에게 조언해 줄 말이 있다면?
대학생으로서의 생활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설렘과 자유를 만끽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고민을 조금씩 해 간다면 진로를 택할 때 수월할 거예요. 그래서 새내기 때부터 넓은 시야를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어요.
 
자신에게 숙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숙명은 교실 안을 벗어나 진정한 사회로 향하는 통로인 것 같아요. 여대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잖아요. 사소한 과제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죠. 그런 경쟁 속에서 얻는 게 많은 것 같아요. 또, 학교에서 만나는 학우들과 팀플을 하는 과정 또한 단순히 과제로서만이 아니고, 공동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숙명은 사회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통로라고 생각해요.

오진화 기자 smpojh85@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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