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立冬)이 지났다. 겨울은 온갖 동·식물들이 봄을 준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계절이라고도 하는데, 문득 숙대신보는 과연 어떠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대신보를 주마다 챙겨보는 애독자이자 독자위원으로서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숙대신보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숙대신보의 열독률’이라고 생각한다. 지면별로 구성된 기사거리, 광고란의 대대적인 수정, Boy's Talk!와 같은 흥미로운 읽을거리 및 볼거리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숙대신보의 열독률 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열독률에 이렇게 관심을 기울이는 까닭은 ‘신문’은 많은 사람들의 열독을 통해서 한층 더 질 높고 독자의 요구에 맞는 흥미 있는 기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숙대신보의 열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있을까.

  첫 번째로는,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 숙명인이라면 대부분 숙대신보의 이름과 존재를 알고 있다. 그러나 숙대신보가 얼마나 흥미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기사거리를 게재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때문에 숙대신보는 더 이상 지면뿐만 아니라 숙명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 클럽 등을 통해 흥미로운 기사거리, 이벤트 등의 홍보를 강행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학생들의 숙대신보 이벤트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 숙대신보 마지막 면에는 항상 ‘오늘의 신문, 가로세로’라는 코너가 있다. 해당 주 숙대신보에 실린 기사거리를 토대로 빈칸을 채우는 퀴즈인데, 퀴즈를 맞히면 상품 수령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람들의 참여율은 저조하다. 이 코너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색다르고 창의적인 홍보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숙대신보의 많은 변화들을 아직까지 많은 학우들이 알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이제껏 많은 발전한만큼 이 문제도 해결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독자위원 임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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