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남성단체들이 여성전용좌석제가 역차별이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성추행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실효성이 없고 남녀의 차별을 조장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여성&

여성전용좌석제, 실질적 효과 없어 버스 여성전용좌석은 성추행이나 성희롱 문제들을 방지하고 초기임산부들을 위해서 만들어 졌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버스 여성전용좌석이 있다고 해서 이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할 수 없다. 부도덕적인 인식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성범죄는 언제,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전용좌석은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초기임산부를 위한 제도라 하더라도 이를 여성전용으로 확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버스 여성전용좌석과 비슷한 사례로 노약자, 장애인석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은 여성보다 더 보호 받아야 할 대상이다. 따라서 광범위하게 여성을 위한 좌석을 만들기보다는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들을 위한 좌석이 더 마련되어야 한다.-윤정인(의약과학13) 여성전용좌석 통해 성범죄 예방해야 여성전용좌석제를 폐지해서는 안된다. 최근 버스나 지하철 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성추행 가해자 대부분이 남성인 것을 감안했을 때, 남녀가 구분되어 있는 여성전용좌석을 지정함으로써 성관련 범죄의 발생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물론 남성들에게 있어 여성전용좌석은 자칫 반발을 살 수도 있다. 그러나 성추행이 성범죄까지 이르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간다면 이 제도를 성차별적 시행이라고 비난 할 수 는 없다. 또한 본래 여성전용좌석 설치 목적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초기임산부들을 위한 것이며, 이 좌석은 노약자와 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전용좌석제를 폐지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김태은(식품영양13)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