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의 소리를 대변할 새 총학생회 선출을 위한 선거가 시작된다. 26일(화) 오전 8시부터 28일(목) 오후 10시 40분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정규 8학기 이내의 재학생이라면 모두 투표할 수 있다.

 

▲ 지난 20일(수)에 제46대 총학생회 후보자 공청회가 열렸다. 학우의 질문에 정후보 최인경(법 11) 학우(왼쪽)와 이정민(중어중문 11) 학우가 답하고 있다. <사진=숙대신보>

15일(금), 최종적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은 ‘터닝포인트’ 하나다. 후보 선본이 하나인 관계로 투표는 찬성과 반대로 진행된다. 총투표권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당선될 수 있다. 현재 제46대 총학생회 선거의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학우는 9,435명으로, 최소한 4,718명의 학우들이 투표를 해야만 한다.

투표 방법은 지난해와 같은 방식인 전자 투표로 진행된다. 본교 숙명포털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교내에도 투표소가 설치된다. 숙명포털(portal.sookmyung.ac.kr)에 로그인 후 통합(기타)탭을 클릭하면 된다. 세부 항목 ‘학생회장선거’를 클릭하면 좌측 상단에 ‘총학생회장 투표’탭을 클릭해 투표할 수 있다. 교내 투표소는 투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캠퍼스 내 총 11곳(제1창학: ▲순헌관사거리 ▲순헌관1층 ▲명신관2층 ▲학생식당 가는 길 ▲진리관1층 ▲학생회관1층 / 제2창학: ▲자유문(정문) ▲약학대학2층 ▲음악대학1층 로비 ▲과학관1층 ▲미술대학 지하1층)에 설치된다.

터닝포인트 선본의 정후보는 최인경(법 11) 학우, 부후보는 이정민(중어중문 11) 학우다. 최인경 학우는 지난 달 30일에 진행된 숙명 평화나비 콘서트의 기획단장을 맡았으며, 이정민 학우는 제1대 문과대학 학생회장을 맡은 바 있다. 그들이 내세운 4대 공약은 ▲등록금 인하, 국가장학금 확대 ▲실험ㆍ실습비 문제 해결 ▲셔틀버스 운행 ▲G--MATE 제도 개선이다. 이 외에도 복지·소통·학술·문화 분야에서 각각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들은 지난 일주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마치고 투표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28일(목) 투표가 종결된 시점에 투표율이 40% 초과 50% 미만일 경우, 29일(금) 오후 10시 40분까지 자동으로 투표가 연장된다. 개표 다음날 오전 9시 30분에 투표율과 득표율이 공지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후보 등록부터 시끄러웠다. 본교 커뮤니티 ‘숙명인 게시판’을 통해 선거 및 현 총학생회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게재됐고, 해당 글의 조회수가 1,000~3,000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학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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