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어중문학부 노혜숙 교수와 학우들이 체육대회에서 3인 4각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 = 이혜진 기자>

 

 

 

 

 

 

 

 

 

 

 

 

 

 

 

 

 

 

 

 

 

 

 

 

 

 

 

 

 

 

  지난 19일(수), 효창공원에서 중어중문학부 체육대회가 열렸다. 작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중문과 학우들을 비롯해 교수와 조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에 앞서 중문과 학부장 노혜숙 교수가 축사를 제창했다. 노 교수는 “작년에 열린 체육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올해도 기대된다”며 “작년에 교수들이 규칙을 많이 어겼는데 이번엔 정정당당히 학생들과 부딪쳐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체육대회는 3인 4각, 단체줄넘기, 피구, 단체계주 등의 경기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져 각 경기를 이긴팀이 점수를 획득하고 각 팀이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승패를 가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3인 4각에 참여한 박유지(중어중문12) 학우는 “체육대회를 통해 평소에 잘 몰랐던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고, 교수님들과도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교수님과 같이 게임을 하는게 어색할까봐 걱정됐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스스럼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승을 차지한 청팀 전원에 게는 상품으로 문구용품이 돌아갔다. 이외에도 경기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참가상, VIP상, 인기응원상 등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에는 교수와 학우들이 어우려져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를 진행한 중문과 기획홍보학회 부학회장 김수진(중어중문 11) 학우는 “모든 경기에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행하며 뿌듯했고, 덕분에 사제지간이 더욱 돈독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이 행사가 매년 열려 중문과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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