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지난 8일(목), 2012학년도 입학전형료를 전형에 따라 면제 또는 인하한다고 밝혔다. 전형료가 면제·인하된 전형은 총 7부문이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전형인 수시 2차의 일반학생 논술전형은 8만원에서 7만원으로, 정시 일반학생 전형(가군)은 5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1만원씩 인하됐다.
또한 전형료가 6만원이던 ▲수시 1차 일반학생 학생부 전형 ▲농어촌 전형 ▲전문계 고교 출신자 전형에서도 각 1만원씩 인하됐다.
한편, 수시 1차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은 정시의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가군)과 함께 올해부터 전형료가 전면 면제 됐다. 이전까지는 기존의 전형료보다 인하된 금액을 납부하는 혜택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그 금액조차 면제된 것이다. 그 외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모든 전형에서 전형료가 면제된다.
이로써 올해 2012학년도 입시전형에 접수한 고교 학생들 중 약 9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본교 입학처는 “현 정부의 친 서민 정책에 부응하면서 학부모들의 전형료 부담을 줄이고 소외계층을 배려하고자 전형료의 인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입학처는 “대학이 먼저 나눔과 배려의 자세를 갖자는 좋은
취지에서 내린 결정인 만큼 본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고교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며 “전형료 인하 및 면제에 따른 손실금은 재학생들의 등록금이 아닌 인건비, 서버관리비용 등 기타 분야에서 비용을 절감해 손실을 최소화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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