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목), ‘평생지도교수’와의 상담신청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생지도교수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평생지도교수제’는 학우들이 한 명의 지도교수를 지정해 상담신청을 하면 진로, 취업 등의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의 취지는 학우들이 전임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내도록 하는 데에 있다. 학생문화복지팀(이하 학복팀)은 이전의 ‘교수님과의 산책’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켜, 작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행사가 열린 날, 부스에서는 학생복지 리더십그룹인 ‘숙명 옴부즈맨 블룸’소속 학우들이 행사를 도왔다. 학복팀의 송유진 담당자는 “학생들이 평생지도교수를 선택하더라도 차후에 상담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지도교수 상담프로그램을 홍보하려고 작년에 이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도운 숙명 옴부즈맨 블룸의 백진희(외식경영 10) 학우는 “대부분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라 상담 신청을 못하는데, 오늘 홍보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신청을 해 뿌듯했다”며 “홍보시간이 충분히 주어졌다면, 더 많은 학우들이 교수님과 상담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윤혜(영어영문 09) 학우는 “오늘에서야 ‘평생교수지도제’가 있었다는걸 알게 됐다”며 나와 같이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모르는 학우들을 위해 홍보를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학복팀은 “행사 부스에서 신청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중간고사가 끝난 뒤 부스를 재설치할 계획이다”며 “이 제도를 통해 학우들이 대학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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