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서울시내 여대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5일(목),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54.5%로, 본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이를 웃도는 55.7%다. 이는 졸업생이 1000명 미만인 광주여대를 제외할 경우 전국 4년제 여자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본교에 이어 이화여대(51.4%), 서울여대(49.4%), 덕성여대(48.9%), 동덕여대(4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8월과 2011년 2월 졸업자 55만 9천명을 대상으로 전국 고등교육기관 556곳의 취업률을 통계·분석한 결과다.

  한편, 지난해에도 우리 대학은 취업통계 현황에서 57.9%의 취업률로 서울시내 여대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곽서현(정외 10) 학우는 “취업난 속에서도 본교가 서울시내 여대 중 1위를 차지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이 보다 진취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취업경력개발원장 함은선(중어중문전공) 교수는 “학교의 지원과 교수·교직원들의 도움으로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됐다”며 “1위는 했지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업경력개발원에서는 현재 대기업과 금융, 외국계 등의 기업체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문모임인 ‘인사해’ 운영과 함께 취업 특강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턴을 파견하는 등 숙명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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