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내 음식 섭취 많아져

학우들 사이에 강의실 내에서 ‘예의를 지키자’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들어 강의실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학우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음식물은 김밥, 토스트와 같이 냄새가 쉽게 가시지 않는 것들이다. 쉬는 시간에 먹었다고 하더라도 창문과 같은 환기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강의실에서는 이후 수업 시간까지 음식 냄새가 남아있어 학우들에게 피해가 되고 있다. 특히 이런 음식물 섭취 문제는 소규모 강의실보다는 계단식 강의실과 같은 대규모 강의실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먹은 음식물 포장지를 치우지 않는 점 또한 문제점이다. 다른 학우가 서랍에 넣어둔 먹다 남은 샌드위치로 수업 내내 힘들었다는 김진선(경영 05) 학우는 “이후 시간에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는 학우가 음식 냄새 때문에 힘들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우리학교 홈페이지 숙명인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우리 학교 정미선(가정아동복지학부) 강사는 “학생들이 밥 먹을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알지만 수업 시간에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김밥과 같은 음식물의 섭취는 자제해 줬으면 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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