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에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조선혜(약학 77졸) 이사장의 발전기금전달식이 개최됐다. 조 이사장은 숙명문화재단 이사로 재직하다가 지난 2월에 이사장직으로 취임했다. 조 이사장은 발전협력팀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기르고, 교육 역량을 강화해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중앙도서관측은 2층 ‘DICA 플라자’를 ‘이경순 DICA 플라자’로 개명했다. 새롭게 이름 붙여진 ‘이경순 DICA 플라자’는 “여성도 전문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던 조 이사장의 어머니 이경순(가사 41졸) 동문의 뜻을 기리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조 이사장의 기부와 함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황현숙(정치행정 70졸) 총동문회장은 지난 8월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우리 학교는 황 회장의 쾌척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그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지정하기로 했다. ‘황현숙 강의실’의 명명식은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연이은 기부 소식에 강문선(경제 09) 학우는 “학교를 위하는 마음이 세월이 지나도 계속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양 기자 smpcty77@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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