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건설팀과 시설관리팀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진입로 환경개선’과 ‘학생식당 확장’ 등 이미지의 개선과 이용 편의 확대를 이유로 학내 곳곳에 공사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이미지 살린 진입로
제1캠퍼스의 진입로가 아스팔트의 옷을 벗었다. 시설지원팀의 김창배 팀장은 “정문에서 순헌관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언덕길이 미관상으로 좋지 않아 환경개선공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8월 8일부터 시작하여 31일까지 진행됐던 이번 공사는 기존 진입로의 아스팔트바닥을 드러내어 점토 바닥으로 바꿔 순헌관 사거리부터 정문까지 작은 물길을 만들었다.

 

●수용인원 많아진 학생식당
건설팀에서는 이용하고자 하는 학우들의 수에 비해 공간이 부족한 명신관 학생식당을 개선하기 위해 7월 4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 학생식당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팀의 김준범 건축담당자는 공사가 늦기 시작된 이유에 대해 “학생식당을 리모델링하는데서 끝내려던 공사가 확장공사로 까지 이어지면서 공사가 지연됐다”며 “기존의 공간보다 40평가량 더 확장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변화된 학생식당은 ‘학생식당 이름짓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영재(인문 05) 학우의 ‘미소찬’이란 이름으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샤워실
제 41대 총학생회 change가 공략으로 내세웠던 ‘샤워실’이 학생회관 4층에 설치됐다. 샤워실 설치는 지난 7월 초에 시작하여 7월 31일에 마무리됐으며, 내부에는 4개의 락커와 순간온수기가 설치된 2개의 샤워부스가 마련됐다. 완공된 샤워실은 외부침입으로부터 학생보호에 관한 보안문제 때문에 충분한 회의를 거친 후 학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최순영 사무처장은 “댄스나 스포츠 등 신체활동이 잦은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행정기관과 시설의 용도변경에 대해 협의하는 절차가 다소 복잡해 완공이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 확충
이 외에도 학우들의 복지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명신관 여자화장실에는 학우들이 편하게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파우더룸이 마련됐고, 과학관에선 10월 31일까지 난방용 방열기를 냉난방기로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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