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옴을 알리는 비가 새학기를 맞이한 캠퍼스를 촉촉하게 적셨다. 개강 첫 주를 1171호 숙대신보 구독과 함께 시작했다는 이병주(교육 07) 학우를 만나 지난 호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Q. 1171호와 이전학기 숙대신보 조판이 달라졌다. 달라진 조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A. 크기가 전보다 작아져 지하철 등 좁은 공간에서도 펼쳐 읽기 편해졌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내용은 더 알차질 것을 기대한다.

Q. 등록금 동결 기사와 학사 후 과정 기사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등록금 동결기사에서 예산기획팀 조선미 팀장의 “장학금 확대뿐만 아니라 이번 학기부터는 1인 1사물함을 제공하는 등의 학생 복지에 충실히 지원하겠다”라는 말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 그러나 학사 후 과정기사는 단순히 정보전달에만 그쳐서 아쉬웠다. 학사 후 과정을 신청한 학우들의 인터뷰를 더 넣어서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본 학사 후 과정에 대해 소개했어도 괜찮았을 거라 생각한다.

Q. 이번 호에 신입생 특집기사를 마련했다. 특집 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신입생 면은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본 정보들을 알려줬다. 복지, 교육, 문화 등으로 나눠 정보를 제공했는데 그 구성이 깔끔해서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게다가 캠퍼스 곳곳의 유용한 장소들을 알려줬는데 이는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Q. 특별히 기억나는 기사는 어떤 기사인가?
A. 지난 호 사회면의 학교 주변 하숙집 실태 기사이다. ‘좋은 하숙집을 찾는 7가지 방법’과 학교 주변 하숙집 실태에 대해 안 좋은 면을 지적해 줘 방을 구할 때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줬다. 또한 ‘주거 임대차 보호법’을 통해 하숙집 주인의 갑작스런 퇴실 명령 시 법으로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줬다. 이런 점에서 지난 호 특별기획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하숙집의 좋은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주변 하숙집에 대한 좋지 않은 면만을 제시해 학교 주변 하숙집이 대부분이 좋지 않을 거라는 부정적인 인상을 줬다. 따라서 학교 주변 하숙집의 긍정적인 면도 있음을 상기시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균형을 맞췄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Q. 1171호에 들어갔으면 좋았을 기사나 소재가 있는가?
A. 2009년을 첫 신문인만큼 연간 학사 일정 등을 언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인터뷰 : 이병주(교육 07)학우, 김윤 여성부 정기자

저작권자 © 숙대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