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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배우는 화학의 세계
노경진 기자  |  smpnkj75@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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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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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O, CO2, SO2……. ‘화학’하면 문득 떠오르는 원소기호들이다. 이처럼 화학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기호와 공식들을 외워야할 것만 같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깨는 강의가 있다. 바로 박동곤(화학 전공) 교수의 ‘화학의 이해’이다.

이 강의는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해 타임지, 내셔날지오그래픽, 일간지 등 실제적이고 시각적인 자료들을 토대로 진행된다. 또한 화학적 현상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한 실험이 이뤄지기도 한다. 이 강의의 부제는 ‘눈으로 보는 화학’이다. 화학에 관련된 공식을 외우기보다는 눈으로 직접 그 현상을 보고 이해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화학의 기초이론들을 접목시킴으로써 시사적인 기본소양을 배양하고자 한다. 특히 이 강의는 학우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제시해 화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슬라이드 자료들은 전부 내가 그린거랍니다!”수업은 박 교수의 농담어린 말과 함께 시작됐다. ‘화학의 이해’ 수업은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다루는 만큼 배우는 분야도 다양하다. 지난 1일에는 ‘비가 내리는 이유, 사막이 존재하는 이유, 단열팽창, 환경오염 발생의 이유’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화려한 프리젠테이션 앞에서 박 교수는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탄소 알갱이는 우리의 폐벽에 달라붙어 폐암을 유발시킨다며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역설했다. 또한 “우리 눈에 보이는 번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구름 위로 수많은 번개가 치고 있다”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들로 강의로 이어나갔다. 강의를 수강하는 윤지나(문화관광 08) 학우는 “가끔씩 실험을 통해 직접 화학반응을 보여주시곤 하는데 무척이나 흥미롭다”며 “화학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화학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강의가 끝난 후 박 교수는 “강의를 통해 생활에서 화학이 이용되는 사례를 이해하고 환경문제와 관련된 화학 지식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소 화학에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면 ‘화학의 이해’ 강의를 통해서 그동안 가졌던 편견을 극복해보는 것이 어떨까. 화학에 대한 흥미도 갖고 시사적 교양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화학의 이해’는 교양 핵심 3영역에 속해있다. 풍부한 시각적 자료들을 통해 화학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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