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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지킴이 ‘반크’, 후손들이 보게 될 역사 이대로는 안 된다!
노경진 기자  |  smpnkj75@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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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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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자 이에 대응해 우리 독도 영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사이버 민간외교 단체인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이다. ‘반크’는 1999년에 출범해 초기에는 외국인에 대한 민간 관광 안내 단체 역할을 주로 담당했지만 동해와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진 이후 사이버 민간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크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외국인들이 접하는 각종 해외 안내물에 잘못 기재된 한국의 정보를 수정해 나가고 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오류를 시정하도록 요구하는 일이다. 이들은 올해 8월 16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실버라이트(Silverlight)’에 표기돼 있던 독도 영역의 오류를 바로 잡았다. 이 홈페이지의 세계지도에 해당 국가를 클릭하면 그 국가의 영토가 하늘색 테두리로 표시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정정하기 전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시돼 있었다. 이에 반크 측은 “메일과 전화를 이용해 시정하도록 요구한 끝에 현재 울릉도와 독도 영역이 한국 영토로 변경돼 표기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각국의 정보를 담은 ‘월드팩트북’에서도 이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월드팩트북’은 한국을 ‘지난 1,000년간 독립 국가였다’고 설명해오다가 2007년 초에 ‘수천 년에 달하는 오랜 독립 역사를 지닌 한국’으로 변경해 표시했다. 이는 CIA가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반크가 미국 CIA에 몇 차례 항의서한을 보냈고 마침내 CIA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영국 BBC방송도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해 오다가 반크가 4년간 보낸 항의서한을 받고 최근 홈페이지 기사와 그래픽 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시하고 있다. 반크는 이런 활동 외에도 한국 홍보를 위해 ‘사이버외교관양성사업’인 ‘PRO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초ㆍ중ㆍ고교와 대학교에 동아리 1만개를 만들어 사이버 외교관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반크의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 담당연구원 임현숙 씨는 “우리나라는 독도가 왜 우리나라의 땅인지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부실한 공교육을 꼬집었고 이런 점 때문에 사이버외교관양성사업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애국심도 중요하지만 잘못을 시정하는 메일을 정부에 직접 보내거나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등 액티브 한 활동 또한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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